제 5편. 메리아독 브랜디벅 > 소설과 게임 속 인물들


소설과 게임 속 인물들  출처(작성자) : 드라소스

작성일 : 14-01-15 23:50 / 조회 : 3,288

LOTRO에서 만난 소설 속 인물들 | 제 5편. 메리아독 브랜디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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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RO에서 볼 수 있는 소설 속 등장인물들

- 제 5편. 메리아독 브랜디벅(Meriadoc Brandybu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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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아독 브랜디벅

(Meriadoc Brandybuck)

 

※ 씨앗판 번역 이름 : 강노루네 메리아독

 

 

    영화 《반지의 제왕》을 보면 빌보의 111번째 생일잔치에서 두 젊은 호빗이 간달프 몰래 폭죽 하나를 터뜨렸다가 맹렬하게 번쩍이는 용 모양의 불꽃이 축제나무 쪽을 향해 날아가는 장면이 있습니다. 기억나실 거예요. 프로도는 빌보에게 "용을 조심하세요, 삼촌!"이라고 말하고, 빌보는 근 천 년 간 샤이어에는 용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하죠. 물론 소설에는 이런 광경이 없습니다. 피터 잭슨 사단이 《반지의 제왕》과 『호빗』을 연결시키려고 만든 대목이거든요. 어쨌든 영화에서 호빗들을 한바탕 난장판 속에 뒹굴게 만들었던 두 장본인 중 한 명이 있습니다. 개구쟁이로 그려지지만 뛰어난 기지를 때때로 발휘하기도 하는 메리아독 브랜디벅, 흔히 '메리'라고 불리던 호빗입니다. 프로도와 가까이 지낸 젊은 호빗들 중에서는 가장 순발력이 있고 계획을 잘 세울 줄 알았던 인물이기도 하지요.


    메리는 유명한 브랙디벅 가문 출신입니다. 브랜디벅 가문은 부유하기로도 정평이 나 있었지만 실은 대부분의 샤이어 호빗들은 이들 가문 호빗들을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과 오해로 뒤범벅되어 있는 브랜디벅 가문의 유명세는 대부분 브랜디와인 강과 묵은숲(Old Forest) 때문에 생긴 것이기도 하지요. 메리도 이러한 기질을 고스란히 물려받았습니다. 메리가 어렸을 적에는 뭘 하고 다녔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만 나중에 프로도 일행과 함께 엄청난 여정을 치르는 동안 메리가 한 행동들을 보면, 브랜디와인 강에서 뱃놀이를 많이 했고 직접 묵은숲에 들어가기도 했을 겁니다. 그리고 툭 가문 출신의 어머니 에스메랄다(Esmeralda) 때문에 페레그린 툭(피핀)과 사촌지간이 되었는데, 메리와 피핀은 나이터울도 별로 없어서 친구처럼 지냈습니다. 둘은 죽마고우였지요. 한편, 메리의 아버지 사라독(Saradoc Brandybuck)은 버클랜드(Buckland) 지방의 수장이었습니다. 따라서 메리는 그 지방에서 아주 유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프로도를 위시한 네 명의 호빗, 그리고 여기에 그들과 함께 어울린 프레데가 볼저(패티)와 폴코 보핀을 모두 포함하더라도 빌보의 마법 반지가 무슨 역할을 하는지 가장 먼저 본 호빗은 바로 메리였습니다. 빌보가 샤이어를 떠나기 바로 전 해에 메리는 빌보가 색빌-배긴스를 피하기 위해 반지를 사용하는 모습을 정확히 목격했지요. 이때 메리는 빌보가 예전에 들려줬던 모험담을 떠올렸고, 그 반지의 능력이 모험담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직감적으로 알아냈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무려 17년 동안이나 혼자 간직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3018 년의 봄에 프로도가 점점 더 샤이어를 떠나고 싶어 하는 것 같고 간달프가 백엔드를 다녀간 이후에는 훨씬 더 그런 모습을 보이자, 메리는 샘와이즈 갬지(샘)과 피핀을 불러서 프로도를 어떻게 하면 도울 수 있는지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프로도가 백엔드를 떠나 크릭홀로우로 가려고 했을 때, 메리가 직접 나서서 조랑말과 여행물자들을 챙겨줬습니다.


    여러 고비를 넘기고 크릭홀로우에 무사히 프로도는 자신의 절친한 호빗들이 비밀을 모두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면서 한편으로는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메리는 "형은 우리의 친구예요, 프로도."라며 반드시 같이 가겠다고 말하지요. 프로도는 믿을 만한 동료들과 꼭 함께 가야만 한다고 조언해줬던 요정 길도르 잉글로리온의 말을 떠올리면서 되려 세 명의 호빗들에게 고마워합니다. 이후 메리는 묵은숲으로 일행을 이끌고 들어갑니다. 어렸을 때 묵은숲을 직접 다녀온 적이 있었기 때문이죠. 그곳이라면 감시의 눈을 피해서 갈 수 있을 거라고 예상을 했습니다. 그러나 네 호빗의 생각보다 묵은숲은 훨씬 위험한 곳이었고, 메리는 버드나무에게 꽁꽁 묶여서 죽을 고비를 맞게 되었습니다. 다행이도 프로도는 샘이 구해줬고, 메리와 피핀은 톰 봄바딜이 와서 구해줬어요. 그렇게 묵은숲을 탈출한 뒤에는 고분구릉에서 애를 먹었지만 이번에도 톰 봄바딜이 일행을 고분망령들로부터 구해줬습니다. 메리는 고분구릉에서 옛 카르돌란(Cardolan)의 마지막 왕자와 함께 묻힌 검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그 왕자는 제 3시대의 1409년 앙그마르와의 전투에서 전사한 인물이었지요. 메리의 이 칼은 훗날 메리에게 정말 큰 도움을 줍니다.


    톰의 조언대로 일행은 달리는조랑말 여관에서 묵었는데, 메리는 다른 세 호빗과는 달리 여관에 있지 않고 잠시 거리를 거닐다가 오겠다면 나갔습니다. 그때 메리는 나즈굴을 목격하여 쫓아갔지만 의식을 잃고 말았죠. 이를 달리는조랑말 여관에서 일하는 호빗 놉이 발견했습니다. 놉이 메리를 흔들어 깨우자, 메리는 미친 듯이 여관까지 달려왔습니다. 그때 프로도 일행은 프로도가 실수로 반지를 껴서 사라져버린 사건, 성큼걸이(아라고른)가 자신의 정체를 알려주는 일, 그리고 여관의 주인인 발리맨 버터버(보리아재)가 간달프의 편지는 뒤늦게 전해준 일 등을 다 겪은 뒤였죠. 성큼걸이는 나즈굴이 여관을 공격할 것으로 예상했고, 호빗 일행을 지켜줬습니다.


    메리는 일행과 함께 성큼걸이의 주도로 리븐델까지 여정을 했습니다. 웨더톱(바람마루)에서는 프로도가 나즈굴의 검에 찔리는 위기를 겪었지만 글로르핀델, 엘론드, 간달프 등의 도움으로 프로도는 리븐델에서 곧 회복하게 됐지요. 프로도가 회복하는 사이에 메리는 프로도의 임무가 어디까지 이어지는지 미리 지도를 통해 공부를 합니다. 계획을 잘 세우는 특유의 성격이 여기서도 메리에게 도움이 된 거였죠. 하지만 엘론드는 막상 메리와 피핀에게는 샤이어로 돌아가 고향 호빗들을 위험에 대비시키도록 했습니다. 다행이도 간달프가 메리와 피핀을 데려가는 것이 좋을 거라고 조언했고, 메리는 샘, 그리고 피핀과 함께 프로도의 동행이 되었습니다.


    기나긴 여정 중에 메리는 일행에게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특히 메리는 결정적인 도움을 준 적이 있어요. 간달프가 모리아의 문 앞에 서서 개방의 주문을 도무지 기억해내지 못했을 때, 메리는 그건 주문이 아니라 요정어로 그냥 '친구'를 말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죠. 영화에서는 프로도가 이를 간달프에게 알려주는 걸로 나옵니다만 실은 메리였습니다. 이후 크하잣둠에서의 비극을 뒤로 한 채, 일행은 로스로리엔으로 들어갔습니다. 이곳에서 메리는 갈라드리엘에게 황금빛 꽃모양의 버클이 있는 은색 벨프를 선물로 받습니다. 일행은 안두인 대하를 따라서 아몬 헨까지 가기로 했는데, 메리는 브랜디와인 강에서 지내며 갈고 닦았던 배에 대한 지식으로 일행에게 또 다시 도움을 줬지요. 그렇게 일행은 아몬 헨에 도착했습니다.


    일행을 이끄는 아라고른은 이곳에서 길이 나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보로미르는 애당초 아몬 헨까지만 가고 곤도르로 들어갈 생각이었기 때문이지요. 아라고른은 피핀과 메리에게 보로미르와 동행할 것을 제안했지만 메리는 강력하게 반대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프로도가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된 일행은 뿔뿔이 흩어져서 프로도를 찾기 시작했지요. 메리는 당연히 피핀과 함께 갔습니다만 운이 나쁘게도 한 무리의 오르크와 우루크-하이 부대와 마주치게 됐습니다. 메리는 용감하게 싸웠죠. 그 작은 호빗이 적의 손과 팔을 자를 정도로 열심히 싸웠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분투 중인 두 호빗을 발견한 보로미르는 자신이 얼마 전 프로도의 반지를 빼앗으려고 했던 죄악을 만회하기 위해서 곤도르의 뿔나팔까지 불어가면서 메리와 피핀을 구하고자 분전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백 마리가 넘는 괴수들과 싸우는 건 제아무리 용감한 곤도르의 대장 보로미르라고 해도 버거울 수밖에 없었죠. 보로미르는 수많은 화살을 맞았고, 메리와 피핀은 오르크와 우루크-하이 부대의 손에 붙들려 아이센가드로 끌려갔습니다.


    메리는 아몬 헨 일대에서의 전투 도중에 머리에 상처를 입습니다. '우글루크(Ugluk)'라는 우루크-하이 지휘관이 메리에게 오르크 약과 고약을 줬지만 이 상처는 메리가 평생 지울 수 없었죠. 그렇게 아이센가드로 꼼짝없이 끌려갈 처지에 놓인 줄 알았으나, 두 호빗은 로한의 기마대에게 공격을 받은 적이 혼란에 빠진 틈을 타서 팡고른 숲으로 기어들어가는데 성공했습니다. 팡고른 숲은 악명이 높았지만 메리는 리븐델에서 지도를 보면서 미리 이곳저곳에 대한 감각을 익혀놨기 때문에 자신이 들어간 곳이 팡고른 숲이고 위치는 어디 쯤인지를 곧바로 알게 됐습니다. 팡고른 숲에서 두 호빗은 '나무수염'이라는 이름의 엔트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나무수염에게 사루만의 이야기를 들려줬고, 나무수염은 엔트무트를 개최해서 엔트가 향후 어떤 행동을 취할 것인지 회의를 하게 됐죠. 회의 중에는 퀵빔(Quickbeam)이라는 이름의 엔트가 메리와 피핀의 동료가 되어졌습니다. 마침내 엔트들은 아이센가드로 진격하기로 결정했지요.


    엔트들이 아이센가드를 점령한 뒤, 나무수염은 메리와 피핀에게 성문을 감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편 로한에서는 간달프와 에르켄브란드의 응원군에 힘입어 세오덴 왕의 로한군이 사루만의 우루크-하이 대군을 몰아냈고, 헬름협곡에서의 전투는 승전으로 마무리됐지요. 세오덴 왕은 간달프와 함께 아이센가드로 왔는데, 이때 메리가 왕을 알현했습니다. 세오덴 왕은 호빗을 전설 속의 인물로만 알고 있었고, 메리와 피핀을 보자 깜짝 놀랐지요. (LOTRO에서도 비슷한 장면을 경험하실 수 있는데, 다만 여러분이 호빗 플레이어야만 합니다. 로한의 제 3 원수인 에오메르가 호빗을 보고 깜짝 놀라는 장면이 영웅담 중간에 있습니다.) 메리는 세오덴 왕이 자신이 피우고 있던 연초에 호기심을 갖자 연초의 역사에 대해 한바탕 설명을 해줬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오래 설명은 하지 못했죠. 유독 연초에 관심이 많은 메리는 훗날 샤이어의 연초에 관한 전승들을 정리한 책을 한 권 쓰게 됩니다.


    메리와 피핀은 피핀이 팔란티르를 몰래 훔쳐보다가 사우론과 대면한 이후 드디어 헤어지게 됩니다. 간달프는 피핀을 데리고 미나스 티리스로 갔고, 메리는 로한의 군대와 남아 있게 됐습니다. 영화에서 보면 에도라스에서 출정을 준비하는 세오덴에게 메리가 가서 검을 바치며 참전의 의사를 내비치는 장면이 나오죠. 하지만 소설에서는 세오덴이 메리에게 기사(esquire)가 되어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리고 스튀바(Stybba)라는 이름의 조랑말 한 마리를 받게 됐는데, 이후 던해로우까지 세오덴 왕과 함께 이동했습니다. 그곳에서 세오덴은 곤도르의 지원요청을 받아 최종적인 출정을 선언했지요. 그런데 세오덴은 자신의 조카인 에오윈과 기사 메리를 뒤에 남겨두기로 합니다. 전쟁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아주 잘 알고 있는 왕이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데른헬름'이라는 이름의 정체를 알 수 없는 기수가 자신의 말을 함께 타고 가자고 메리에게 제안을 했고, 메리는 그 기수와 함께 전장으로 갔습니다.


    펠렌노르에서는 대전투가 펼쳐졌습니다. 로한의 지원군이 도착한 때는 간달프가 나즈굴의 우두머리와 막 전투를 시작할 즈음이었지요. 영화에서도 이 부분은 제대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전투 진행과정에서 약간 다른 점이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세오덴 왕이 나즈굴 우두머리에게 공격을 받아 사망한 것으로 그려졌다는 겁니다. 소설에서 세오덴 왕은 사실 낙마했습니다. 왕의 말인 '스노우마네'가 화살에 맞았는데, 세오덴은 낙마했다가 말에 깔리게 된 것이죠. 이때 마술사왕, 즉 나즈굴의 우두머리가 전장으로 내려왔습니다. 메리는 '데른헬름'이라는 용사가 세오덴 왕의 곁에 남아 있는 것을 목격합니다. 마술사왕을 보고 엄청난 공포를 느끼긴 했지만 메리는 자신의 맹약을 이행하고자 그 곁에 같이 있어주지요. '데른헬름'은 마술사왕이 타고 다니는 짐승(Fell Beast)를 죽였는데, 마술사왕의 전곤에 맞아 쓰러진 채 바로 죽기 일보 직전의 상황까지 내몰렸습니다. 바로 이때 메리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달려가서 마술사왕의 무릎 힘줄을 찔렸죠. 그때 사용한 검은 메리가 고분구릉에서 발견한 그 검이었습니다. 넘어져서 비틀거리는 마술사왕은 '데른헬름'이 처리해버립니다. 그 '데른헬름'은 다름 아닌 왕의 조카 에오윈이었죠.


    전투는 승리로 일단락됐습니다만 엄청나게 큰 손실이 있었습니다. 메리는 전쟁터에 기절해 있다가 깨어나서 미나스 티리스의 거리를 헤맸는데, 피핀이 메리를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두 호빗을 아라고른이 아셀라스(athelas)로 치료해줬습니다. 메리는 로한(리더마크)의 왕 에오메르에게 기사 작위를 수여받았고, 세오덴 선왕의 장례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메리는 모든 노래가 끝나자 "한때 나에게는 아버지와 다름 없었던 분이여!"라고 외치면서 대성통곡을 했습니다. 그리고 샤이어로 돌아가기 전에 에오윈으로부터 마크의 뿔나팔(The Horn of the Mark)를 선물받았습니다. 메리는 샤이어가 악한들에게 점령당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 뿔나팔로 호빗 부대(Hobbitry)를 소집해 강변마을 전투(The Battle of Bywater)를 이끕니다. 이렇게 해서 동료 호빗들에게 메리와 피핀은 영웅이 됐습니다.


    호빗들이 봤을 때, 메리와 피핀은 굉장히 늠름하고 고귀해보였죠. 능력도 능력이거니와 팡고른 숲에서 마신 엔트의 물약(Ent-draught) 때문에 두 호빗은 키가 약 133cm(4피트 5인치)가 넘어 역대 최장신 호빗으로 기록되어 있던 반도브라스 툭(황소울음꾼 툭)보다 훨씬 컸습니다. 여러 모로 두 호빗은 동경의 대상이 되었지요. 샤이어에서의 생활이 안정을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3021년에 두 호빗은 샘과 함께 회색항구로 가서 정든 프로도와 빌보를 보내줘야 했죠. 메리와 피핀은 잠시 크릭홀로우에서 같이 살았습니다. 그리고 제 4시대 11년에 메리는 아버지 사라독처럼 버클랜드의 수장이 되었죠. 이때 메리의 별명은 '위대한 메리아독(Meriadoc the Magnificent)'이 되었습니다. 2년 뒤에는 엘렛사르 왕(아라고른)의 부탁으로 북 왕국의 고문 역할을 했습니다. 샘처럼 말이죠. 메리는 에스텔라 볼저(Estella Bolger)와 결혼했고, 적어도 한 명의 아들을 뒀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메리의 아들 이름은 기록에서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메리는 브랜디벅 가문의 중심 역할을 하는 브랜디홀에 에리아도르와 로한의 역사를 담은 책의 도서관을 만들었습니다. 메리가 직접 쓴 책도 있지요. 앞서 언급했던 샤이어의 연초 전승에 관한 책인 <샤이어의 식물지>를 비롯해서 <책력법>, <샤이어의 옛말과 이름> 등 여러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버클랜드에서만 지내진 않았죠. 주기적으로 로한과 곤도르를 방문했고, 아주 멀리까지는 이실리엔에서 에오윈을 알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102년에 에오메르 왕에게 전갈 하나를 받게 됩니다. 로한으로 와달라는 거였죠. 메리는 자신의 아들에게 버클랜드의 수장 자리를 넘겨주고 피핀과 함께 로한으로 갔습니다. 메리는 에오메르가 서거한 제 4시대 63년의 가을까지 에오메르의 곁을 지켰습니다. 다음 해에는 피핀과 함께 곤도르로 갔고, 여생을 그곳에서 보냈지요. 메리는 아마 그 해나 이듬해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아요. 다만 메리와 피핀이 곤도르의 선왕들이 잠들어 있는 라스 디넨(Rath Dinen)에 안장되었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소문에 따르면 제 4시대 120년 엘렛사르 왕이 서거한 뒤, 왕의 시신은 메리와 피핀 곁에 나란히 안장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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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독 브랜디벅

(Saradoc Brandybuck)


 

  여러분이 브랜디홀에서 만날 수 있는 사라독 브랜디벅은 메리아독 브랜디벅, 즉 메리의 아버지입니다. 제 3시대 2940년 생으로 로리마크(Rorimac)의 장남입니다. 툭 가문의 에스메랄다(Esmeralda)를 아내로 맞이했죠. 아내가 사라독보다 네 살 연상이었습니다. 2982년 외동아들인 메리의 아버지가 됐고, 3001년에는 빌보 배긴스의 생일잔치에 참석했습니다. 3008년에는 아버지 로리마크의 별세로 버클랜드의 수장직을 물려받았죠. 당시 사라독의 별명은 낭비벽이 심하다는 뜻의 'Scattergold'였습니다. 제 4시대 11년까지 살았고, 메리가 사라독의 뒤를 이어 버클랜드의 수장이 됐습니다. 사실 사라독은 소설에는 나오지 않지만 LOTRO에 구현되어 있는 인물입니다.

 

 

 

작성 : 드라소스

(Drasos, Elf Champion, Silverlode)

"May it be a light for you in dark places, when all other lights go out."
- Lady Galadriel -

DRASOS, Rhymes of Lore, Arkenstone, Elf, Champion, Lv 88.
LAEDAL, Rhymes of Lore, Arkenstone, Man, Lore-master, Lv 78.
반지온 식구, 톨킨연구가, 라이트유저, 취미 번역

▶ 번역 완료
영웅담 인트로, 1부, 2부, 2부 에필로그, 3부 1~9권
샤이어, 에레드 루인 지역 퀘스트 (LOTRO-KOREAN 사이트에 게재)
Spring Festival, Farmer's Faire, Yule Festival 축제 가이드
Helm's Deep Update, World Transfer, Update 17&18 등 오피셜
베오르닝 전문화 특성&스킬
레이드를 위한 종합 가이드
각종 릴리즈 노트 및 개발자 일지

▷ 현재 진행 중
1. 영웅담 3부 6~9권 스크린샷 작업 및 게시물 업그레이드
2. 브리땅 지역퀘스트 번역 및 스크린샷 작업
3. <소설과 게임 속 인물들> 연재
4. LOTRO-KOREAN 위키 사이트 구축 (중단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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