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편. 아하르도르 > 소설과 게임 속 인물들


소설과 게임 속 인물들  출처(작성자) : 드라소스

작성일 : 14-01-14 22:27 / 조회 : 1,633

중간계의 영웅들 | 제 3편. 아하르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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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르도르
Achardor


"나는 마조그를 단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지켜볼 것이오.
만약 녀석이 허튼 수작이라고 해서 빌미를 준다면 내가 녀석을 끝장내고 말 것이오."

'Mazog will not leave my sight.
If he gives me even one reason to do so, I will end him.'

- 인스턴스 퀘스트 : 황금 군대의 계획 中 -


  로스로리엔의 군주 켈레보른과 갈라드리엘 부인이 임명한 비밀 경호원단(Hidden Guard)의 요정 중 한 명이다. 비밀 경호원단은 켈레보른과 갈라드리엘이 돌 굴두르(Dol Guldur)의 적을 상대로 펼친 두 개의 전략 중 하나에 해당한다. 첫째로 두 요정 군주는 돌 굴두르가 로스로리엔을 선제공격하기 전에 먼저 돌 굴두르를 치기 위해 소위 '황금 군대(Golden Host)'라고 불리는 말레드림(Malledhrim)을 어둠숲(Mirkwood)으로 급파한다. 두 번째 전략은 모리아의 난쟁이 집단인 강철 수비대(The Iron Garrison)가 돌 굴두르에 잡힌 동족 보리(Bori)를 구하도록 해주는 전략인데, 비밀 경호원단은 보리와 맞바꾸기 위한 포로로 오르크 우두머리 마조그(Mazog)를 안전하게 돌 굴두르 성문까지 이송하는 역할을 맡았다.

  아하르도르는 비밀 경호원단에서 전투와 지휘를 맡게 되며, 강력한 의지로 일행을 이끈다. 또한 단검의 명수 시길레스(Sigileth), 유능한 궁사 쿠헤론(Cucheron)과 함께 비밀 경호원단의 전투를 담당했다. 하지만 애당초 비밀 경호원단의 일행으로 지명된 인물이 아니었다. 켈레보른 군주가 오르크에 대한 아하르도르의 분노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하르도르의 동생 파엔그리스(Faengris)는 아하르도르가 어둠숲의 군주 스란두일(Thranduil)이 주최한 만찬에 초대받기 위해 떠나 있는 동안 오르크들에게 살해당했다. 당시 오르크들은 안개산맥에서 황금숲 로스로리엔으로 내려와 근거지를 만들려고 했었다. 이에 아하르도르는 뒤늦게 소식을 접하고 오르크에 대한 엄청난 분노에 사로잡히게 됐다.

  켈레보른은 오르크 우두머리인 마조그를 이송하는 도중 아하르도르가 분노에 눈이 멀어 일을 그르칠 것으로 예상했으며, 그렇게 아하르도르는 비밀 경호원단에서 배제되는 듯했다. 하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갈라드리엘 부인이 켈레보른을 설득했고, 아하르도르는 우여곡절 끝에 비밀 경호원단의 일원이 됐다. 그는 참기 힘든 분노를 자신의 강한 의지로 계속 참아내며, 비밀 경호원단의 임무에 대한 자신의 역할을 끝까지 수행하고자 영웅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하지만 아하르도르는 비밀 경호원단에서 늘 갈등을 겪게 된다. 일행의 길잡이 역할을 했던 라디르(Raddir)가 어둠숲 남부의 늪지 드라운홀트(Drownholt)를 이동하던 중 피습을 당하자 비밀 경호원단은 향후 경로를 다시 정해야 했는데, 아하르도르는 오스트 갈라드(Ost Galadh)를 지나 곧장 돌 굴두르 성문을 가는 제안을 했지만 채택되지 않았다. 이후 비밀 경호원단은 탄광계곡(The Scuttledells)을 통과하는 길인 라드 이오리스트(Rad Iorist)를 거쳐 또 다시 비밀스러운 이동을 하지만, 그 과정에서 마조그와 이수리엘(Issuriel)이 모두 거미에게 공격을 받아 치명적인 독에 중독이 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수리엘은 매우 희귀한 재료를 가지고 해독제를 만들 수 있다고 했으나, 그 양은 한 명이 먹을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결국 이수리엘을 살리느냐 마조그를 살리느냐의 첨예한 문제를 맞닥뜨리게 됐다. 하지만 비밀 경호원단의 임무를 위하는 이수리엘의 당부로 해독제는 마조그의 차지가 됐다. 이때 아하르도르는 분노를 또 한 번 삼키면서 자신이 이수리엘의 마지막을 편히 지켜주겠노라고 말한다. 이렇게 갈등이 고조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난쟁이 브로인(Broin)이 사라지는 일이 일어났고, 난쟁이에 대한 아하르도르의 불신은 노골적으로 표현되기에 이르렀다. 그런 아하르도르를 마조그가 보채면서 아하르도르의 분노는 극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다행이도 브로인이 해독제 하나를 더 만들 수 있는 약재를 가지고 돌아와 아하르도르는 브로인과 난쟁이를 다시 보게 됐고, 잠시 마조그의 말에 속아 넘어갈 뻔 했던 자신을 뼈저리게 돌아보게 됐다.

  아하르도르는 일행과 함께 마조그의 포로교환을 위해 돌 굴두르 성문으로 가지만 이미 어둠숲을 샅샅이 뒤져 체력이 고갈된 브로인을 남겨두고 가야 할 것 같다고 제안한다. 힘에 겨워하는 브로인을 적이 보면 협상에 불리할 수도 있을 거라는 계산 때문이었다. 일행은 흔쾌히 동의한 브로인을 놔두고 돌 굴두르 성문으로 가며, 아하르도르는 브로인을 위해 반드시 협상을 잘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한다. 그러나 협상은 적의 하수인인 고로술(Gorothul)의 농간으로 완벽하게 틀어지고, 일행은 나즈굴의 공격을 받기에 이른다. 바로 그 때 아하르도르는 영웅의 용기를 내어 적에게 뛰어드는데, 아하르도르가 적을 교란시키는 동안 나머지 일행은 무사히 돌 굴두르를 빠져나와 오스트 갈라드로 도망칠 수가 있었다. 아하르도르는 협상을 성공시키지 못한 책임, 오르크에 대한 분노, 그리고 일행에 대한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한 것이다. 아하르도르의 죽음은 오직 갈라드리엘 부인만이 예견했으며, 후일 갈라드리엘은 아하르도르의 제수인 누렐레스(Nurelleth)에게 가서 아하르도르가 어둠숲에서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는 비보를 전해준다.



작성 : 드라소스
(Drasos, Elf Champion, Silverlode)

"May it be a light for you in dark places, when all other lights go out."
- Lady Galadriel -

DRASOS, Rhymes of Lore, Arkenstone, Elf, Champion, Lv 88.
LAEDAL, Rhymes of Lore, Arkenstone, Man, Lore-master, Lv 78.
반지온 식구, 톨킨연구가, 라이트유저, 취미 번역

영웅담 인트로, 1부, 2부, 2부 에필로그, 3부 1~9권 번역
샤이어, 에레드 루인 지역 퀘스트 번역
Spring Festival, Farmer's Faire, Yule Festival 축제 가이드 번역
Helm's Deep Update, World Transfer, Update 17&18 등 오피셜 번역
베오르닝 전문화 특성&스킬 등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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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진행 중
1. 영웅담 3부 6~9권 스크린샷 작업 및 게시물 업그레이드
2. 브리땅 지역퀘스트 번역 및 스크린샷 작업
3. <소설과 게임 속 인물들> 연재
4. LOTRO-KOREAN 위키 사이트 구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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