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팬들에게 축하할 일이 하나 생겼네요.

11월 7일, 영국의 Classic FM에서 'Movie Music Hall of Fame'을 발표했습니다.

매해 청취자들의 선택을 받은 최고의 영화 음악들을 100선까지 꼽는 건데요.

올해는 약 2만여 명의 청취자들이 투표에 참여했는데,

하워드 쇼가 작곡·지휘한 영화 <반지의 제왕>의 OST가 6년 연속 최고 영화 음악상을 수상했습니다.

프로도 배긴스 역을 맡은 일라이저 우드가 Classic FM과 한 인터뷰 내용입니다.

"그 음악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정체성에 있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죠. 호비튼 테마곡을 생각해보세요. 정말 상징적인 음악이고, 영화 그 자체를 초월해요. 그 음악들을 듣고, 그 영화 시리즈를 아는 겁니다."

2위는 존 윌리엄스의 <쉰들러 리스트> OST가

3위는 한스 짐머의 <글래디에이터> OST가 차지했군요.

참고로 존 윌리엄스는 100선에 든 OST 중 가장 많은 곡을 쓴 작곡가로 기록됐습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 <쥬라기 공원> 시리즈, <라이언 일병 구하기>, 인디애나 존스 첫 번째 편인 <레이더스> 등이 있어요.

밑에 원문 기사와 OST 100선 페이지를 링크해뒀습니다.

아마 반지온 식구분들이 다들 아시는, 추억 돋는 영화들이겠죠.

한 번씩 검색해서 들어보는 여유 있는 시간 가져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링크 : CLASSIC FM 관련 원문 기사

▷ 링크 : Movie Music Hall of Fame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