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이전에 대해서 > 자유 게시판


작성일 : 15-11-20 23:25 / 조회 : 1,538

서버 이전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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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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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하던 반지온 게시판이 가끔씩 이렇게 활발해질 때가 있는데 지금이 그 시기인 것 같군요.

서버 통합과 맞물려 다시 한국 유저분들끼리 통합했으면 하는 생각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타 서버분들이 보시기에 브랜디로 이전하시겠지 생각했었는데 분위기가 그게 아닌 것 같아서 과열된 것 같습니다.
당시 의견은 제가 직접 참여하진 않았지만 그건 혈족 통합 문제가 아니라 단지 혈족내의 서버 선택 의견 조율이었을 텐데
왜 그걸 다른 서버 유저분들이 문제 제기를 하시는 건지 이해가 안 갔었습니다.

게다가 제일 중요한 실버로드 혈족에서 지금까지 꾸준히 게임하시는 당사자 분들은 문제 제기도 특별히 없고 조용히 게임만 하시는 데 그걸 통제한다는 식으로 몰아붙이시면 기분 나쁘게 느끼는 건 당연한 거겠죠. 사과도 하셨으니 이 부분은 넘기고....

보는 눈에 따라 주관적으로 보이실지도 모르나 일부 사항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전 혼자 하는걸 좋아해서 개인 혈족 만들어서 게임하고 있고 
사이트내에서 필요한 부분은 지원은 해드리지만 어느 혈족이든 혈족 결정 문제에는 개입하지 않습니다.

개인 의견이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이 글은 왜 브랜디가 아닐까의 이유일 수도 있습니다.

서버 이전이 시작된 이후에 포럼 들락거리면서 개인적으로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엘렌딜미르 서버가 예전부터 한국 사람들이 선호하는 서버 중 하나였는데 
그쪽 오세아니아 지역 전체 혈족들이 모여서 의견을 취합했는데 공식적으로 아르켄으로 결정이 났더군요. 
그래서 한때는 아르켄 서버 수치가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브랜디를 넘어선 적도 있었습니다.
포럼에서도 아르켄 서버 사람들 많아지고 있어서 관심 있어 하는 글들도 보였었고요.
현재는 아르켄이 뒤로 밀려나고 크릭 서버가 치고 올라온 상태네요.
브랜디가 가장 사람이 많은 건 여전하지만 현재 상위 서버들간의 격차는 크지 않다는거죠.

예전에 게시판에 가끔 올라오기도 했던 사이트인데 판단의 기준은 여기입니다.
저 수치가 예전엔 브랜디만 독보적이었는데 서버 통합이 시작된 이후 지금은 크게 차이가 나질 않습니다.
인구수를 가리키는 건 아니지만 대략적인 추이의 근거 자료로 사용은 가능할 겁니다.

저 유저들은 브랜디 오픈을 기다리지 않고 왜 굳이 당시에 하위권에 있던 아르켄 서버로 많이 몰렸을까요.
브랜디에도 같은 지역 친구들이 게임하는 사람들이 있었을 텐데 말이죠.
게다가 지금은 서버 이전 초기에 제일 하위에 있던 크릭 서버에도 저렇게 몰리고 있는 상태고요.
인구수 많아서 좋은 점이 많은 것도 분명 사실이고 일부 이유는 될 수 있겠지만 판단의 전부가 아니라는 거죠.
저처럼 인구수가 너무 많아서 기피하는 유저들도 있을 수 있고.. 전 월드챗 꺼놓고 게임합니다.
외국 유저들 중에도 브랜디는 포화 상태라 기피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통합을 해도 이런 문제는 게임뿐 아니라 집단 특성상 나중에 잡음 생기는 건 100%일겁니다.
각 혈족 자체적으로 결정이 나도 본인이 하고 싶은 서버에서 하는 사람들도 있을 테고요.
오세아니아 지역도 공식 발표는 아르켄으로 결정 났어도 혈족마다 자기가 가고 싶은 서버로 갔겠죠.

그러니 이 서버가 좋네 저 서버가 안 좋네 저 서버 사람들이 문제네 이런 글들보다 설령 한 서버로 못 모이더라도 
서로 게임 팁이나 정보 공유 글로 도움도 주고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일로 인해서 서로 대립 상황으로 가는 건 아닌지 염려스럽습니다
제 마인드는 서버 구분 없이 모든 유저가 편하게 게임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이 사이트를 운영하는 겁니다.
저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분들이 이런 식의 대립구도는 달갑게 여기지 않으시겠죠.

무리하게 혈족 통합을 밀어 붙이시는 것 보다 가능하다면 일단 한 군데 서버로 모이는 게 우선 아닐까요.​
혈족 통합은 예전에 시행 착오도 많았었고 예민한 문제이니 같은 서버에서 게임하면서 몇개월 후에 상황봐서 나중에 천천히 결정해도 될 문제고요​. 왜 무리하게 혈족까지 통합하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같은 서버에서 게임하는 것 만으로도 게임 내에서든 사이트에서든 서로 도움도 받고 그럴 겁니다.
예로 템 지원 같은 것도 서버가 다르면 줄 수도 없을테니까요. 파티 모집은 사설 채널 하나 만들면 되고요.
지금 이렇게 잡음이 생겨도 막상 같은 서버에서 게임하다 보면 서로 파티 할 사람들은 같이 게임하고 그럽니다.

실버 서버분들은 서버가 문을 닫으니 이전은 필연적이고 그 서버가 만약 아르켄으로 결정이 나면 나중 일은 브랜디 분들의 결정에 따라 달라지겠죠. 실버 혈족분들의 서버 선택은 지금까지 꾸준히 실제 플레이를 하고 계시는 분들의 선택에 맡겨야 하는거고요.
오세아니아 지역처럼 혈족별로 서로 어디로 갈 건지 의견은 물어볼 수 있지만 최종 결정은 각 혈족 내에서 할 일이죠.
혈족에 안 들고 게임하시는 개인 유저분들도 있을 테니 나중에 최종 결정이 나면 엘렌딜미르 서버처럼 어느 서버로 갈 건지만 별도로 공지를 하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선택은 물론 그분들이 알아서 하시겠지만요.

이렇게 하면 모두 본인들이 직접 결정하는 일이니 나중에 트러블도 안 생기고 가장 나은 결론이 될 것 같네요.
 

각자 천천히 고민을 해보세요. 아직 실버로드 서버는 열리지도 않았습니다.

더 이상 과열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반지온 (반지의 제왕 온라인) - 북미서버 한국 유저 커뮤니티 BANJION.COM

deads님의 댓글

dead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후우 혈장은 최대한 공평해야 되서 이팀 저팀 들지는 않았지만

1년쯤 혈장 위치에 있으면서 이렇게 큰 일은 처음이네요.

어떻게 해야될지 막막도 하고요.

좋은 제안과 중립글 감사드리면서 최대한 일 크게 나기 전에 빨리 알아차려서 해결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드라소스님의 댓글

드라소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저도 관리자 님과 같은 성향의 유저라 근래의 이슈가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아마 다들 저보다는 나이가 많으신 분들 같아 예의 없이 논쟁에 끼진 않으려고 했습니다만
오고 가는 이야기들이 과격해서 충분히 상대 심기를 불편케 하는 언사라 느껴지는군요.

하나의 혈로 뭉치자는 의견은 '한국인'들끼리의 응집이라는 긍정적인 뉘앙스로 들릴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보면 혈과 혈을 강제로 뭉치게 만든다는 전제를 깔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왜 그래야 하는지, 실제 여러 유저를 거느린 혈 소속이 아니라 그 분위기를 몰라서 그럴 수 있겠는데,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혈의 권한'이 언급된 걸 보면, 건드려서는 안 되는 뭔가가 있는 듯도 하고요.

저는 예전 반지온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2년 좀 안 된 시기의 분위기가 말이죠.
혼자 플레이하면서도 나름 번역을 취미로 삼고 있기 때문에, 영어가 좀 약하신 반온 식구분들이 계시다면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드리려고, 그리고 반반은 재미 삼아 번역을 시작했습니다.
나름 꽤 많은 분량을 시간을 들여 번역했다고 자부하고요.
지금 준비 중인 지역 퀘스트들까지 다 합치면 약 1천여 개 가까이 했으니까요.
일일이 언급하진 않겠지만 많은 유저분들께서 제게 응원을 해주셨고,
관리자 님도 번거로울 사이트 작업 해주셔서 번역하는 내내 신나고 좋았습니다.
저 혼자만을 위한 번역이었다면 애당초 하지도 않았겠죠.

굳이 합치지 않고, 심지어는 같은 서버를 선택하지 않는다고 해도
충분히 '반지온'이라는 사이트 안에서 "외국 게임 같이 하는, 톨킨의 반지의제왕 좋아하는 한국인"들로
함께 플레이하고 즐기고, 정보 공유하고, 오순도순 가족처럼 온라인에서 지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예전에 제가 느꼈던 이곳의 분위기처럼요. 혹 제가 너무 긍정적인 건가요? 그게 아니길 바랍니다.

공격적 언사로 시작해 공격적 언사로 끝나 영영 사이가 틀어지는 분들이 있을까 하는 우려로 글 남깁니다.

Dendi님의 댓글

Dend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역시 반지의 끝판왕 반온님이십니다.
이제 더 이상 브랜디만의 장점은 없어지는거 같군요. 브랜디만 고집할 이유도 없겠구요.
아르켄으로 들어가서 캐릭생성해보았는데 다이나믹멀티레이어에서도 사람들이 많은걸 보니 아르켄도 괜찮은
서버로 성장할꺼라 생각합니다

현재 브랜디분들은 어떠신지요?(저포함)

제가  물어보았을때  우려했던부분이 브랜디가 기본적인 인프라(인구수)가 많다고 했었고 그 객관적인 지표가
없어서 확실치 않아서 불안하다라고 하셨는데 http://lotrostats.gefallenehelden.de/ 공식적인지
비공식적인지의 여부를 떠나서 저희들끼리 "~~카더라"라는 식의 추측성생각보단 훨씬 객관적인 기준이
될수있을꺼같습니다.

죽이되는 밥이되는간에 한서버에서 조율을 하실래요? 아니면 무료이전의 기회를 버리고 헤어지는 길을
선택하실래요? 혈통합 까진 아니더라도 반지온님 말씀대로 한서버에서 플레이하면서 미운정이든 고운정이든
교류를 해나가면서 상생의 길을 모색해 나가는게 전 좋을꺼같네요. 나쁜감정은 그냥 꼬추들 답게 털어버리죵ㅋ
(여성분들이 단어선택때문에 머라하실수도ㄷ)

살아가면서 여태까지 마스터피스인 작품이라고 생각하고(마스터 피스엿었다고 hd이전까지ㅎㅎ)
다른 사람한테 소개해주고 싶은 게임은 제 인생에서 반온 한가지 뿐이 없습니다. 그 만큼 애착이 가는
게임이구요.  이러이러해서 다른서버에 두개의 혈의 나뉘어져있어라고 추측성 발언을 하는것보단
"반온을 좋아하는 한인들이 어디서버에 모여있어"라고 소개해주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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