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 | 지휘관의 탱커 특성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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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베르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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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HD 오면서 지휘관의 탱커 특성이 굉장히 강화되었습니다.
벌써 포럼에서는 OP라고 불리울 정도로 반응이 뜨겁습니다.
반온이 맨 처음 등장해 만렙이 50이었을 시절, 한손검과 방패를 들고
탱커를 파본게 엊그제 같은데 격세지감마저 드네요. ㅎ
참고로 위 사진의 제 세팅은 [딜링 위주] 셋팅입니다. 물론 특성은 탱킹이지만요.
저 불쌍한 전투대장은 제 풀에 지쳐 결국 나중에는 포기하고 가버리더군요 ㅎㅎ
지휘의 몸빵이 얼마나 더러운지 확인하실 수 있는 사진입니다.
사실 이번에 새로 개편된 지휘의 특성이나 스킬들을 모두 살펴보기에는 너무 제 의지가 약하기도 하고
또 더욱 복잡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제가 사용하는 스킬트리를 공개함으로써 최대한 간료하게 정보를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제가 인던에서 메인탱킹을 할 때 사용하는 트리입니다. 대다수의 포인트는 탱킹쪽에 투자했고
나머지는 딜링쪽에 투자했습니다. 눈여겨 볼 특성/스킬은 다음과 같습니다.
Strong Voice : 지휘의 위협의 외침(Threatening Shout)의 타겟을 최대 6마리까지 늘려 줍니다.
지휘의 위협의 외침은 이제 [강제 도발]입니다. 도발 지속시간은 5초이며
재사용 대기시간은 무려 15초밖에 되지 않습니다.
15초마다 무려 최대 6기의 적을 5초동안 타운트 할 수 있기에 인던에서나
특히 HD 빅 배틀에서나 효율이 아주 좋습니다!
Demand Attention : 지휘의 치명상 공격(Grave Wound)이 적을 5초동안 강제 도발합니다.
어떻게 보면 위협의 외침의 축소판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생각보다
위협의 외침만으로는 어그로를 먹기 부족한 걸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보스의 어그로 유지나 빅 배틀의 옆으로 새는 몹을 끌어당기기 위해서
찍어주시는걸 추천합니다.
Terrifying Bellow : 지휘의 패주의 외침 (Routing Cry)가 적을 최대 5초간 기절 시킵니다.
스턴은 RPG건 AOS건 RTS건 어느 게임 장르에서나 진리입니다.
포인트를 모두 투자하시면 최대 4마리의 적을 5초간 기절시킬 수 있습니다.
역시 인던이나 빅 배틀 모두 극도로 유용합니다. 특히 빅 배틀에서는
위협의 외침과 이 광역스턴이 지휘의 존재이유 양극으로 자리잡지요.
Strength in Numbers : 자힐스킬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자힐스킬이 아닙니다. 아군 파티원의 멤버 수가
많을수록 그 힐량은 배로 증가합니다. 파티원이 2명일때 200 채워준다면 5일때는
500을 채워준 다는 것이죠. 이 스킬덕에 지휘는 파티에 힐러가 딱히 없어도
만피를 유지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덤으로 어그로 수급까지 되도록 패치가 되었습니다.
Shield of Dunedain : 그 유명한 두네다인의 방패입니다. 성능은 잘(?) 아시다시피 지정한 아군이 입는
데미지를 75% 경감시켜 준다는 것이죠. 지휘 탱킹 특성의 궁극기 위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패치로 놀라운 점이 또 하나 개편됬으니...
이제는 그 효과가 [자기 자신]에게도 적용 된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쿨다운도 2분으로 줄었죠. 여기에 전설무기 유산과 세트아이템 효과까지 넣는다면
10초뿐인 지속시간이 25초로 늘어나게 됩니다.
사실 인던이나 빅 배틀에서는 쓸 일이 거의 없는 스킬입니다.
일단 지휘도 안죽고...그만큼 아군이 죽는 일도 드물기 때문이죠. 인던에서는 쓸 일이
생기긴 합니다만 빅 배틀에서는 의미가 없는 스킬입니다. 하지만 이 스킬이 진가를
발휘하는 곳은 바로 [이튼무어]입니다. 이 스킬로 위기에 빠진 아군 힐러를 보호해주세요.
그럼 굉장히! 좋아합니다! 자기 희생(In harm's way)와 같이 써주시면 금상청화
**************잠깐!****************
특성/스킬 설명을 드리느라 굉장히 중요한 사실 하나를 빠뜨릴 뻔 했는데 이번 지휘가 탱특이 개편되면서
전투 메커니즘이 중요한게 하나 바뀌었습니다. 바로...
이제 탱지휘는 부분막기/부분쳐내기/부분피하기 를 할 때 마다 Defeat Event가 발동 된다는 것입니다.
즉, 이제 탱지휘는 더이상 통렬한 강타(Devasting Blow)나 압박 공격(Pressing Attack)이
크리가 뜨지 않더라도 회복의 함성(Rallying Cry)이나 패주의 함성(Routing Cry)를 사용 할 수 있다는 뜻이죠.
실제로 탱킹 하시다보면 시도 때도 없이 Defeat Event가 발생합니다. 아직 회복의 함성이나 패주의 함성 쿨이
돌아오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탱특을 타시면 더 이상 치명타율에 연연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아주 편해요!
그럼 다음은 제가 빅 배틀에서 주로 사용하는 스킬 트리를 설명해 보겠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빅 배틀에는 몸빵이 의미가 없어요... 빅 배틀은 최대한 적을 빨리 죽이는게 급선무입니다.
탱킹특성을 선택한 이유는 딱 2개입니다.
첫째 : 광역 도발
둘째 : 광역 스턴
저~~위에서도 설명드렸지만 이 2스킬이 빅 배틀에서 지휘의 존재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딜링쪽에 대해서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Telling Mark : 지시의 표식이죠. 너무나 잘 아시겠지만 이전이나 지금이나 가장 애용되는 지휘의
표식입니다. 전설무기 유산까지 사용하면 최대 10%의 데미지를 적에게 추가로 입힐 수 있죠.
저~위의 메인탱킹 트리에도 찍어놓았듯이 레이드에서나 몬플에서나 아주 좋은 스킬입니다.
Penetrating Cry : 패주의 함성(Routing Cry)가 1분동안 아군의 공격속도를 15% 단축시킵니다.
이전의 전투의 함성 (Battle Cry)이 HD 오면서 딜링용 특성으로 옮겨졌습니다.
탱킹 특성의 Terrifying Bellow와 [극도로] 궁합이 좋습니다.
패주의 함성이 광역 스턴 + 광역 공속 버프를 가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적들이 5초동안 기절해 있는 사이에 향상된 공속으로 후두려 패 주세요.
적은 기절에 풀려나기도 전에 죽어있을 것입니다... 역시 메인 탱킹 트리에서도
쓸 정도로 좋은 특성!
Time of Need : 임시 방편이 이제는 자신의 공격력과 공격속도, 치명타율등을 10초동안 상당량 올려줍니다.
빅 배틀에서 트롤같은 까다로운 적이 등장했을때 위급한 상황이라면 써주세요.
부족한 지휘의 딜량을 그나마 메꿔 줄 수 있을 것입니다.
Standard of War : 전쟁의 깃발. 이제는 과거와는 달리, 깃발 스킬들이 광역 데미지 + 버프를 주는 형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일단 이 스킬은 지휘의 몇 안되는 [광역 데미지]를 준다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30초동안 아군의 공격력을 30%] 상승 시켜주는 것에 더더욱 큰 의미가 있습니다.
빅 배틀에서 까다로운 적의 무리가 오고있다면 바로 깃발로 찍어주시고 동료들과 함께
칼질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로써 대충 탱킹 지휘에게 쓸만한 특성/스킬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바뀐 점이 너무나도 많지만. 솔직히 나머지 특성/스킬들은 다 이전 버전의 성능을 답습하거나
그냥 단순한 몸빵 상승 (막기확률 상승, HP 상승, 등등...)같은 단순한 효과이기 때문에 배제하였습니다.
하지만 위에 다 설명못한 나머지 소소한 점들을 그나마 설명드리자면
1. 자기희생(In Harm's Way)이 상향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쿨다운이 5분이었지만 이제는 2분으로 확실히
많이 줄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스킬포인트를 모두 투자하면
자기 희생으로 입는 데미지가 20% 줄어든다는 점!
2. 마지막 저항(Last Stand)은 하향되었습니다. 일단 지속시간이 7초로 엄청난 너프를 먹었습니다.
전설무기 유산을 사용하면 지속시간이 늘어나기는 하지만 애당초 지금 지휘가 너무나도 바퀴벌레 같은
생명력을 지녔기에...마지막 저항을 쓸 일이 거의 없다고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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