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물론 어떤 직업을 더 좋아하는가는 취향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와든을 처음 키워보는데 정말 재미있네요.
현재 밀리형 부캐릭터는 와든으로 확정했습니다.
1) 타격감
타격효과음이나 모션이 참 좋네요.
3가지 기본모션을 조합하여 극히 빠른시간내(몇초안!!)에 콤보를 완성합니다.
그리고 콤보스킬을 발동시키죠. 콤보스킬들 효과도 참 적절하고 멋지고 하네요.
손가락은 좀 아픔 ㅡ.,ㅡ
2) 솔로잉에서의 생존성
와든은 솔로잉에서는 분명 1,2 위를 다투는 캐릭터인데요.
개인적으로 편안한 점은 몇마리씩 데리고 솔로잉을 해도 잘 안죽네요.
본캐로 있는 룬술도 강력한 데미지와 광역공격으로 다수몹 솔로잉이 강력합니다.
하지만 한순간의 방심이나 실수로 한방에 훅가는 수가 있지요 ㅠㅠ (스턴이나 무기해제가 쥐약)
아 하지만 와든은 대충 들이대고 "스파르타~~" 하고 외치며 창질 좀 하면 다 죽어 있군요 ;;
유리대포 룬술로 쌓인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3) 강력한 주문시전방해
예전 시인을 열심히 플레이할 때도 그랬고 지휘자 같은 것 키울 떄도 그렇고
중간에 몇번씩 힐로 피채우는 놈들 정말 싫습니다 ㅡ,.ㅡ
아 피 좀 빼놓았더니 다시 피 채우고.. 저 놈 언제 잡어 ㅠㅠ
그러나 와든은 2-3초에 한번씩 무한으로 주문시전방해를 할 수가 있습니다.
(쓸만한 데미지도 같이 주는 스킬이기 때문에 마나 낭비도 별로 없고요)
힐이든 소환이든 주문시전하는 거 걸리면 바로 그냥 바보 만드는 겁니다.
4) 개인적인 하플링 사랑
아 반온에서는 유난히 하플링(=호빗)으로 할 때 편안함이 느껴지고
샤이어가 고향같은 느낌이 들고 하네요. (편지랑 파이 배달은 그만 ㅡ,.ㅡ)
전사형 캐릭터를 키우고 싶은데 하플링에 전사 직업이라면 수호자밖에 없고
수호자는 그냥 키우기에는 좀 부담이 되고 좀 단조로울 것 같고..
그런데 저번에 50% 세일로 모리아 확장팩을 구입하면서 하플링 와든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 좋아하는 하플링 캐릭터에 그간 목말랐던 전사형 직업에.. 아 좋네요 ㅠㅠ
하플링의 무기로는 역시 몽둥이인 겁니다 +.+ 샤이어에서 농사나 지어야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