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메인 탱커 캐릭터라고 하면 데미지는 약하고
버티기만 잘하는 캐릭터로 생각하기 쉽지요.

하지만 반온의 수호자는 좀 다릅니다.
단순히 탱킹과 몸빵에만 특화된 것이 아니라
훨씬 융통성이 있는 캐릭터네요.

그럼 처음 키우시는 분들을 위해 수호자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을 적어보겠습니다.
수호자 고수님들 태클이나 도움 말씀 있으시면 말씀해 주십시오^^



1) 몸빵

몸빵은 역시 발군입니다. 아주 안정적입니다(특히 다수 몹 상대로).
그러나 자체 힐링 능력이 부실하기 때문에 어느 한계 이상에서는 바로 무너집니다.
(그 한계를 잘 파악해야함)
 
자체 힐링 클래스(음유시인, 감시자)처럼 준보스급 정예몹을 솔로잉하는 것은 힘듭니다.



2) 데미지 딜링 - 순간 데미지

의외로 강한 데미지 딜링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쿨타임이 짧고 데미지가 나쁘지 않은 공격 스킬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서
짧은 시간에 데미지를 주는 능력이 생각보다 강합니다.
거기에다가 필요에 따라 자세를 바꿔 데미지 딜링 능력을 강화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짧은 시간의 데미지 딜링 면에서는 전문 뎀딜러인 용사, 사냥꾼 바로 다음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여러마리 몹에 대한 데미지라면 용사 다음이 수호자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수호자는 광역 공격을 좀 더 전문화 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3) 데미지 딜링 -마력(마나) 회복
 
데미지 딜링에서 또 하나 중요한 요소는 지속적인 데미지 딜링을 위한 마나 회복 능력입니다.
어둠의 투사 특성 라인에서는 여러 특성들이 마력 회복을 지원합니다.
데미지 딜링이나 장기전을 위한 마력 회복 능력도 나름대로 갖추고 있습니다.



4) 휴식 시간

가장 큰 피통(사기=morale수치)에 비해 비전투 시 사용 가능한 별다른 회복능력이 없어서 
휴식시간이 조금 깁니다. 집중적인 사냥이나 전투에서는 음식의 보조가 아무래도 필요합니다.
(음식은 그래도 직접 제작하면 아주 저렴합니다) 



5) 마법사형 몹

마법 시전을 끊어주는 스킬이 쿨타임이 너무 길어서(1분) 마법사형 몹이 많다면
조금 약한 모습을 보이겠네요^^; (원거리 몹 처리 능력도 조금 딸리기 때문에)



6) 개인적인 총평

단순히 바보같은 몸빵 샌드백이 아니라 아주 균형이 잘 잡힌 진짜 전사형 캐릭터라는 느낌입니다.
(자세 변환에 의한 방어형 공격형 전환으로 융통성이 좋습니다)
안정적인 기본 몸빵/방어 능력에 의외로 좋은 순간 뎀딜 능력으로 물리공격 몹 여러마리를 처리하는 데는
발군의 능력을 보이네요. (물론 다수 몹 처리 최강자는 용사겠지만 안정성이라면 수호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