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가 이번 패치로 인해 정말 이상한 케릭이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딜은 상당히 상향된 반면에 어글을 유지하는 방법이 기존의 것과는 너무나 틀린 방식으로 진행이 되어져 어글을 유지하기가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패치전의 수호의 어글은 강제어글과 스킬 자체 어글, 그리고 딜 어글이 있었습니다.
이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된것은 스킬 자체의 어글이었는데, 어글 스킬을 지속적으로 쓰면 쓸수록 어글량이 중첩이 되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강제어글이 아닌 이상 절대 어글을 뺏기지가 않았죠.
거기다가 강제어글기도 기본3개에 전설까지 하면 총 4개가 있어서 정말 위급한 순간에도 얼마든지 어글 유지가 가능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스킬 자체의 어글은 전부 사라지고 강제 어글과 딜 어글만이 남아있습니다.
수호의 딜 어글은 아주 미비하기에 이것으로 어글을 잡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터바인은 수호에게 여러가지 도트 데미지 스킬들을 안겨준듯 합니다.
여튼 기존의 스킬들이 가지고있던 어글량들을 없애면서 강제어글기들을 좀 상향했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론 예전만 못한게 사실입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저의 탱킹 특성은 기본적으로 파랑라인에 노랑라인의 가장 중요한것만을 뽑아 썼습니다.
물론 파랑라인에서 점수를 더 주고 싶은 부분도 있지만(가장 아쉬운건 Stoic이죠) 노랑라인에도 점수가 모질라기에 어쩔수 없었죠.
노랑라인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건 War-chant 와 Bolster입니다.
War-chant는 패치전의 Fray the Edge 와 유사하다고 볼수있으며 긴 사거리와 다수의 몹들을 초반에 탱커를 향하도록 합니다. 하지만 Fray the Edge 와는 다르게 메즈된 몹들을 깨울수가 있으며 강제어글기는 아닙니다.
Bolster는 노랑라인중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되는데 몹을 공격하면 5단계까지 버프가 중첩이되며 블럭 효과가 뜰때마다 300씩 피가 찹니다. 거기다가 크리디펜까지 올려주기때문에 현재 저의 경우 크리디펜이 약72%까지 올라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단 Bolster버프 시 Sting을 쓰면 10초간 해당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그 외엔 개인적으로 자주쓰는 Trill of Danger를 올렸는데 이건 개인 성향의 차이니 빼셔도 무방합니다.
단 Incoming Healing은 꼭 맥스로 해주셔야겠죠.
파랑라인은 Ward 버프와 블락은 맥스로 올렸으며 Ward 버프 중 Tactical Mitigation 올려주는건 필요가 없어서 트리를 타기위해 그냥 1만 올렸습니다.
그외에는 기본적인것들을 올렸으며 Shiel-Smash의 스턴수를 맥스로 올리면 나름 유용하니 참고하시면 될듯합니다.
결론적으로 수호의 파랑라인은 정말 아쉽습니다. 쓸데없는 스킬들도 많으며 노랑라인과 함께 쓸 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으면서 점수 또한 굉장히 많이 모자란다는 생각이 듭니다.(물론 다른 클래스도 마찬가지겠지요)
여튼 수호 역사상 최악의 패치라고 생각이 되는군요.
아 그리고 노랑라인은 굳이 올리지 않겠습니다. 양손을 들고 탱킹을하면서 딜량도 뽑을 수 있다고 하는데 뭐 현재 인던에선 수호는 그냥 빨강라인타고 딜을 하고 탱은 아무나 하거나 감시에게 맡기는 실정에서 굳이 노랑라인을 탈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차후에 인던의 데미지 업뎃이나 필요하다 느끼면 그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PS 제 의견이 틀렸다고 생각되시거나 다른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