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섭에서 혈족 가입하고 첨으로 케릭을 시인으로 시작하여
영어와 겜실력이 안되니 인던은 물론이고 파티한번 못해보고(한섭때도 인던구경 잘 못했었지만) 죽어라 렙업을 하니, 이미 혈원분들은 만렙에, 인던들을 거의 고정팟 처럼 다니고 있던 상태라 초보 시인이 끼기가 많은 부담이 되었지요.
파티원의 피가 죽죽 빠지는게 보이는데 힐 거리가 안나와 힐을 줄수가 없어 죽게 되면 엄청 미안하고, 파티원들이 막 돌아다니니 누가 누군지도 모르겠고... 이렇게 정신없이 아무것도 모르면서 힐만하다 따라다니다 보니, 시인은 나하고 안맞는것 같다는 생각에 그만두게 되었지요.
번쩍번쩍하는 번개로 공격하는 현자가 멋있어 보여서 했지만, 현자도 마찬가지로 파티를 못해보니 스킬도 이해못한 상태에 만렙이 되고, 어쩌다 파티하게 되면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어휴 이것도 나하곤 안 맞는가 보다 하여 또 그만 두게 되고,
검창으로 막 휘둘르고, 고함도 막 지르고 사냥속도도 빠른것 같은 감시를 만들어 죽어라 렙업했건만.
감시는 탱이라며 탱을 해야 한다네... 그냥 파티원을 자리 잡는것도 힘든데 탱을하라니... 이것도 아니구나 하고 그만두고 ...
사냥꾼과 지휘는 한섭때 해본 케릭이라 또하고 싶지는 않았고, 수호는 탱이라 시작할 생각도 못하였지요.
실버섭에서 혈원분들에게서 장비 지원만 받기만 하고 도움은 주지도 못하고 겜을 한 1년 쯤은 접을 안한것 같네요. 그러다가
반지온 게시판에 브랜디 섭 몬플 이야기를 보고 몬플이란거도 있다는 것도 알게 되어 몬플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또 여기서 방황이 시작 되었지요.
강탈을 첨으로 몬플 퀘하러 가보면 자유민만 만나면 칼한번 휘둘어 보지도 못하고 죽으니 ... 어휴
랭이 낮아 스킬이 없어서 그런가??? 하고 TP가 좀 있어서 스킬도 사보고 또 역병도 사보고 했지만 역시나 마찬가지였지요.
"VIP 한달을 결제해서 모든 몬플들을 다 해보고 하나를 정해야지" 하면서 첨으로 결제를 했지요.
여러가지를 다 해봤지만 제일 높은것이 전대 6랭으로 끝났지요.
게임이란것이 나 즐겁자고 하는건데, 이건 겜하면서 스트레스만 늘어나게 되드라고요.
그래 "나두 자유민해서 스트레스좀 풀자, 스트레스 좀 푸는데 한달 만원 지불 못하겠냐" 하고 VIP 3개월을 결제해서 첨으로 도적으로 시작했지요..
이것도 실버섭에서 와 마찬가지로 파티한번 못해보고 렙업하여 에덴엘 갖지요. ㅎㅎ
그래 어디한번 나한테 당해봐라.... 혹시 라드님 에미님 보면 한번 처봐야지. ㅋㅋ
아니, 그런데 이게 뭐야!!! 물론 내 장비가 허접이긴 했지만 이건 내가 생각했던 거랑은 전혀 아니였지요.
아무런 힘도 쓰지 못하고 죽기만 하니.. 여기 게시판에 도적 관련된 글을 다 읽어보고 했건만 이것도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또 지휘를 키우기 시작했지요. 도적 렙업할때 지휘를 많이 찾길레 나중에 파티했을 때 잘 못해도 버프만 주고 따라다니면 되겠다 싶어. 이것도 열심히 렙업을해서 에덴을 돌아다녔죠.
그런데 이 지휘도 죽기는 마찬가지 드라고요. 아! 이것도 아닌가 보구나...
"그래 창으로 원거리 공격할수도 있고 공격력도 좀 되고 방어도 되는 감시를 하자"라고 또 감시를 선택해서
렙업하는중에 11월에 업되는 것 선결제하면 경험치 부스터 망토 준다는 것에 혹해서 결제하고 빠른 렙업을하여
지금 에덴엘 다니고 있지만 이것도 죽기는 마찬가지이네요.
겜 접하면 도적도 들어왔다 지휘도 들어왔다 감시도 들어왔다... 그냥 들락날락만 하다가 겜 아웃하네요.
내가 몬플을 할때는 자유민이 그렇게 무서웠는데.. 지금 아무리 내 장비가 허접이라 해도 이건 너무한게 아닌가!!!
지금 거의 멘봉상태에 빠진것 같네요.
용사를 해볼까? 아냐 용사는 근접이라 힘들어, 그럼 냥꾼을 할까? 냥꾼은 근접에서 공격당하면 금방 죽어 안돼지.
그럼 룬술, 시인? 아! 그냥 이대로 접어 버려... 아니면 다시 몬플로 가서 죽으나 살으나 살짝살짝해??
VIP3개월은 거의 끝나가는데 연장은 하지 말아야 하겠지?
회사와 집 컴터엔 반지에 관련된 프린트물 과 사진들로 쌓여있고,
지금 경험치 이벤트 와 내가 가지고 있는 망토 경험치, 75렙 주머니 경험치이것으로 하면 다른 케릭도 금방 만렙 올릴수 있을 것 같은데..
내가 잘 죽는것은 장비의 문제도 아니고, 케릭터의 문제도 아니고, 단지 내 실력이 없어서 죽는것인데 뿐인데
미련을 못 버리네요.
겜하다가 죽으면 신경질 내는 나를 보고 아내는 말은 못하고, 애들은 한심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나이 50을 넘어서 이게 뭐하는 건지... 모르겟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