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태양 제4시대 - 남겨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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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는 아라곤의 대관식이 끝나고 회색항구에서의 이별 장면으로 이어진 다음 샘에게 물려진 백엔드의 문이 닫히며 끝이 납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는 더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어요. 아라곤의 즉위식과 결혼식이 같은 날 열린 게 아니었기도 했고(즉위를 먼저하고 결혼은 좀 시일이 지나고 했지요), 무엇보다 반지전쟁의 마지막 전투라고 할 수 있는 샤이어 전투가 빠졌지요. 사실 이 샤이어 전투가 백미라고 할 수 있는데, 영화에서는 시간상 뭉텅 잘려나갔죠. 하긴 원작에서는 왕의 귀환 가운데 반지가 파괴되고 나서의 이야기가 거의 1/4에 육박할만큼 많았으니 그걸 모두 집어넣을 수는 없었겠죠.
아이센가드에서 쫓겨난 사루만은 뱀혓바닥 그리마를 데리고 샤이어로 오게 됩니다. 영화에서는 확장판을 봐야 그의 최후 장면이 나옵니다만.. 사루만 역을 맡았던 크리스토퍼 리는 일 년에 한 번씩 반지의 제왕을 읽을 정도로 톨킨 매니아인데 개봉작에서 그 장면이 편집된 걸 보고 엄청나게 역정을 내었다고 하더군요. 사루만은 샤이어의 지배자가 되어 자연을 파괴하고 공장을 세우는데, 곤도르에서 돌아온 네 명의 호빗이 이 광경을 보게 됩니다.
곤도르의 기사가 된 피핀과 로한의 기사가 된 메리는 호빗 청년들을 규합하여 물가마을에서 사루만의 졸개들을 처치하는데 성공합니다. 둘은 엔트의 숲에서 음료를 얻어마신 덕에 키가 더 자란 상태였는데다가 각종 전투에서 활약해본 상태였으니, 생전 싸움이라고는 해 본 적이 없던 평범한 호빗들이 당해낼 재간이 없죠. 그리고 사루만은 뱀혓바닥 그리마의 손에 최후를 맞지요. 아이누도 타락하면 그렇게 허망하게 소멸되고 마는 겁니다. 프로도는 전투에서 활약하지는 않고 호빗 사이에 너무 심한 인명 피해가 나지 않도록 중재합니다. 그러나 아무도 이런 행위를 기억해주지는 않죠.. 샘은 전투가 끝난 샤이어를 수습하고, 시장에 선출됩니다.
반지의 제왕은 도덕적인 교훈을 넌지시 일러주는 고전이자, 네 명의 호빗의 성장 소설이기도 한 것입니다. 샤이어 전투와 나중에 시장에 선출될 샘의 지위를 고려해야 백엔드의 문을 닫으며 샘이 내뱉은 반지의 제왕 최후의 대사, "Well, I'm back"이 더 깊은 의미로 다가오죠. 플라톤의 구분에 따를 때 프로도는 지식인 계급(그는 학문의 언어인 요정어를 읽고 쓸 줄 알았죠), 메리와 피핀은 전사 계급, 샘은 생산자 계급에 속하는 셈인데, 그러면서도 지식인과 전사가 공동체의 지도자가 되는 게 아니라 생산자에 속했던 샘이 자신의 역량을 증명하여 그에 걸맞는 지위를 누린다는 결론에 이르는 만큼 결코 보수주의적인 시각을 담고 있는 소설이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톨킨은 영국인답게 가문과 혈통을 무던히 앞세우지지만, 고귀한 핏줄을 타고 났다고 해서 반드시 훌륭한 인물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혈통과 역량을 모두 겸비한 자는 아라곤처럼 높은 지위에 오르지만, 반대로 높은 가문 출신이어도 자만에 빠진 인물은 데네소르처럼 비극적인 최후를 맞습니다. 그리고 빈한한 가문에서 태어났더라도 성실하고 용감하게 자신의 임무에 충실한 사람은 샘처럼 중요한 인물이 될 수 있는 것이구요.
이야기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 프로도와 빌보가 반지 전쟁이 끝나자마자 불사의 땅으로 바로 떠난 것이 아니거든요. 프로도는 샤이어의 백엔드 빌보에게서 받은 빨간 책(어감이 좀 이상합니다만--;)에 자신이 겪은 모험을 더 붙이는 작업을 계속합니다. 해마다 거대한 거미 쉴로브에게 상처를 입었던 날이 돌아오면 프로도는 극심한 고통을 느끼게 되죠. 이 상처는 가운데땅에서는 치유될 수 없는 성질의 것이었습니다. 프로도는 완성된 빨간 책과 함께 백엔드를 비롯한 전재산을 샘에게 물려주고, 회색항구로 갑니다. 빌보와 프로도는 반지의 운반자로서의 자격으로 아만에 갈 자격을 얻었던 것이죠. 요정의 세 반지의 소유자인 간달프와 엘론드, 갈라드리엘과 함께. 이때부터 태양 제4시대가 시작됩니다.
남은 원정대원들의 삶만 간략하게 살펴보고 끝을 맺겠습니다. 샘은 샤이어 시장으로 일곱 번이나 재선되면서 슬기롭게 샤이어의 행정 업무를 처리합니다. 그는 많은 자녀를 두었는데 그 중에서 첫 딸 엘라노르는 마치 요정처럼 아름다워 '미녀'라고 불렸고 자라나서 아르웬의 시녀가 됩니다. 샘은 노년에 이르자 빨간 책을 딸에게 물려주고 회색항구에서 반지운반자의 자격으로 불사의 땅에 간 마지막 인물이 됩니다. 모르도르에서 프로도가 정신을 잃었을 때 그가 잠시 대리운반을 한 적이 있었으니까요.
피핀은 툭 가문의 계승자가 되어 사인(Thain)이 됩니다. 사인은 왕으로부터 샤이어의 통치권을 위임 받았다고 치는 직책인데, 군대 소집권을 보유했지만 실질적인 행정 업무는 시장이 담당했지요. 뭐, 사실 시장이 하는 일도 별로 없습니다만 ^^; 샘의 시대에는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메리는 버클랜드의 영주가 되었지요. 둘은 나중에 아라곤 왕의 시신 곁에 나란히 안치되었습니다.
그럼 아르웬은 어디에 묻혔을까요? 아라곤은 200년 넘는 수명을 누리며 지혜롭게 곤도르와 아르노르가 통일된 누메노르 왕국을 통치하였지만 인간에게 부여된 죽음이라는 선물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아라곤의 임종을 지킨 아르웬은 두 사람이 언약을 맺은 로스로리엔의 언덕으로 가 그곳에서 눈을 감기를 원했지요.
에오메르는 로한의 제3왕가의 시조가 되어 아라곤을 보좌하며 엘레사르 왕이 임한 모든 전장에서 그의 곁을 지켰습니다. 에오메르의 동생, 처녀수비대 에오윈은 곤도르의 재상이 된 파라미르와 결혼하였고, 파라미르는 이실리엔의 영주를 겸하여 둘은 이실리엔에서 행복하게 살았지요.
레골라스는 어둠숲을 떠나 다른 숲에 왕국을 세웠고 김리는 백색산맥의 찬란한 동굴의 영주가 되었으나, 가운데땅에서 운명을 마치지 않고 불사의 땅으로 함께 향하게 됩니다. 엘프였던 레골라스와 달리 어떻게 드워프인 김리가 아만으로 갈 수 있었는지는 의문이나 아마 갈라드리엘의 청원이 있지 않았을까 짐작되고 있습니다. 반지원정대가 로스로리엔을 떠날 때 모두 선물을 받았는데 김리가 단지 갈라드리엘의 머리카락 몇 가닥을 원한 것은 굉장히 유명한 사건이 되었거든요. 그때 김리의 발언으로 드워프의 미적 관점이 엘프와 다르지 않다는 사실이 확인되었고, 드워프가 단지 황금과 같은 보물에만 관심을 둔다는 편견이 깨졌으니까요.
그렇게 가운데땅을 지켰던 엘프들이 모두 떠나가고, 위대한 무훈을 세운 영웅들의 이야기는 전승으로 전해지는 와중에 조금씩 소실되어 결국 까마득한 망각의 늪에 가라앉고 말았습니다. 톨킨의 설명에 따르면 태양 제4시대는 바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입니다. 유럽에서 엘프는 이제 작은 몸집의 천덕스러운 정령의 모습으로 여겨질 뿐이지요.. 비록 빨간 책을 우연히 발견했던 톨킨의 노력으로 다시 그 위엄있는 모습을 되찾기는 했습니다만. 톨킨의 설명에 따르면 엘프는 에루의 첫째 자손으로 인간의 형인데, 아우에게 그에 대한 기억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셈입니다. 영광스러웠던 과거가 조금씩 쇠락해가는 느낌이지요.
그러나 지금은 애수에 잠길 필요가 없습니다. 터바인의 힘으로 우리는 곧 반지 전쟁에 참여할 수 있을 테니까요. 그동안 긴 글 계속 지켜봐주셨던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제 아르다의 역사는 여기서 끝을 맺을까 합니다. 특히 레어 아이콘이었던 절대 반지를 선물로 주셨고, 자유게시판 상단에 따로 노출시켜주신 인벤의 핸디님, 고맙습니다. 제가 쓴 부족한 글이 반지의 제왕 온라인을 즐기는 데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큰 기쁨이겠습니다. 이제 곧 시작되는 오픈 베타 테스트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께 바르다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
아이센가드에서 쫓겨난 사루만은 뱀혓바닥 그리마를 데리고 샤이어로 오게 됩니다. 영화에서는 확장판을 봐야 그의 최후 장면이 나옵니다만.. 사루만 역을 맡았던 크리스토퍼 리는 일 년에 한 번씩 반지의 제왕을 읽을 정도로 톨킨 매니아인데 개봉작에서 그 장면이 편집된 걸 보고 엄청나게 역정을 내었다고 하더군요. 사루만은 샤이어의 지배자가 되어 자연을 파괴하고 공장을 세우는데, 곤도르에서 돌아온 네 명의 호빗이 이 광경을 보게 됩니다.
곤도르의 기사가 된 피핀과 로한의 기사가 된 메리는 호빗 청년들을 규합하여 물가마을에서 사루만의 졸개들을 처치하는데 성공합니다. 둘은 엔트의 숲에서 음료를 얻어마신 덕에 키가 더 자란 상태였는데다가 각종 전투에서 활약해본 상태였으니, 생전 싸움이라고는 해 본 적이 없던 평범한 호빗들이 당해낼 재간이 없죠. 그리고 사루만은 뱀혓바닥 그리마의 손에 최후를 맞지요. 아이누도 타락하면 그렇게 허망하게 소멸되고 마는 겁니다. 프로도는 전투에서 활약하지는 않고 호빗 사이에 너무 심한 인명 피해가 나지 않도록 중재합니다. 그러나 아무도 이런 행위를 기억해주지는 않죠.. 샘은 전투가 끝난 샤이어를 수습하고, 시장에 선출됩니다.
반지의 제왕은 도덕적인 교훈을 넌지시 일러주는 고전이자, 네 명의 호빗의 성장 소설이기도 한 것입니다. 샤이어 전투와 나중에 시장에 선출될 샘의 지위를 고려해야 백엔드의 문을 닫으며 샘이 내뱉은 반지의 제왕 최후의 대사, "Well, I'm back"이 더 깊은 의미로 다가오죠. 플라톤의 구분에 따를 때 프로도는 지식인 계급(그는 학문의 언어인 요정어를 읽고 쓸 줄 알았죠), 메리와 피핀은 전사 계급, 샘은 생산자 계급에 속하는 셈인데, 그러면서도 지식인과 전사가 공동체의 지도자가 되는 게 아니라 생산자에 속했던 샘이 자신의 역량을 증명하여 그에 걸맞는 지위를 누린다는 결론에 이르는 만큼 결코 보수주의적인 시각을 담고 있는 소설이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톨킨은 영국인답게 가문과 혈통을 무던히 앞세우지지만, 고귀한 핏줄을 타고 났다고 해서 반드시 훌륭한 인물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혈통과 역량을 모두 겸비한 자는 아라곤처럼 높은 지위에 오르지만, 반대로 높은 가문 출신이어도 자만에 빠진 인물은 데네소르처럼 비극적인 최후를 맞습니다. 그리고 빈한한 가문에서 태어났더라도 성실하고 용감하게 자신의 임무에 충실한 사람은 샘처럼 중요한 인물이 될 수 있는 것이구요.
이야기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 프로도와 빌보가 반지 전쟁이 끝나자마자 불사의 땅으로 바로 떠난 것이 아니거든요. 프로도는 샤이어의 백엔드 빌보에게서 받은 빨간 책(어감이 좀 이상합니다만--;)에 자신이 겪은 모험을 더 붙이는 작업을 계속합니다. 해마다 거대한 거미 쉴로브에게 상처를 입었던 날이 돌아오면 프로도는 극심한 고통을 느끼게 되죠. 이 상처는 가운데땅에서는 치유될 수 없는 성질의 것이었습니다. 프로도는 완성된 빨간 책과 함께 백엔드를 비롯한 전재산을 샘에게 물려주고, 회색항구로 갑니다. 빌보와 프로도는 반지의 운반자로서의 자격으로 아만에 갈 자격을 얻었던 것이죠. 요정의 세 반지의 소유자인 간달프와 엘론드, 갈라드리엘과 함께. 이때부터 태양 제4시대가 시작됩니다.
남은 원정대원들의 삶만 간략하게 살펴보고 끝을 맺겠습니다. 샘은 샤이어 시장으로 일곱 번이나 재선되면서 슬기롭게 샤이어의 행정 업무를 처리합니다. 그는 많은 자녀를 두었는데 그 중에서 첫 딸 엘라노르는 마치 요정처럼 아름다워 '미녀'라고 불렸고 자라나서 아르웬의 시녀가 됩니다. 샘은 노년에 이르자 빨간 책을 딸에게 물려주고 회색항구에서 반지운반자의 자격으로 불사의 땅에 간 마지막 인물이 됩니다. 모르도르에서 프로도가 정신을 잃었을 때 그가 잠시 대리운반을 한 적이 있었으니까요.
피핀은 툭 가문의 계승자가 되어 사인(Thain)이 됩니다. 사인은 왕으로부터 샤이어의 통치권을 위임 받았다고 치는 직책인데, 군대 소집권을 보유했지만 실질적인 행정 업무는 시장이 담당했지요. 뭐, 사실 시장이 하는 일도 별로 없습니다만 ^^; 샘의 시대에는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메리는 버클랜드의 영주가 되었지요. 둘은 나중에 아라곤 왕의 시신 곁에 나란히 안치되었습니다.
그럼 아르웬은 어디에 묻혔을까요? 아라곤은 200년 넘는 수명을 누리며 지혜롭게 곤도르와 아르노르가 통일된 누메노르 왕국을 통치하였지만 인간에게 부여된 죽음이라는 선물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아라곤의 임종을 지킨 아르웬은 두 사람이 언약을 맺은 로스로리엔의 언덕으로 가 그곳에서 눈을 감기를 원했지요.
에오메르는 로한의 제3왕가의 시조가 되어 아라곤을 보좌하며 엘레사르 왕이 임한 모든 전장에서 그의 곁을 지켰습니다. 에오메르의 동생, 처녀수비대 에오윈은 곤도르의 재상이 된 파라미르와 결혼하였고, 파라미르는 이실리엔의 영주를 겸하여 둘은 이실리엔에서 행복하게 살았지요.
레골라스는 어둠숲을 떠나 다른 숲에 왕국을 세웠고 김리는 백색산맥의 찬란한 동굴의 영주가 되었으나, 가운데땅에서 운명을 마치지 않고 불사의 땅으로 함께 향하게 됩니다. 엘프였던 레골라스와 달리 어떻게 드워프인 김리가 아만으로 갈 수 있었는지는 의문이나 아마 갈라드리엘의 청원이 있지 않았을까 짐작되고 있습니다. 반지원정대가 로스로리엔을 떠날 때 모두 선물을 받았는데 김리가 단지 갈라드리엘의 머리카락 몇 가닥을 원한 것은 굉장히 유명한 사건이 되었거든요. 그때 김리의 발언으로 드워프의 미적 관점이 엘프와 다르지 않다는 사실이 확인되었고, 드워프가 단지 황금과 같은 보물에만 관심을 둔다는 편견이 깨졌으니까요.
그렇게 가운데땅을 지켰던 엘프들이 모두 떠나가고, 위대한 무훈을 세운 영웅들의 이야기는 전승으로 전해지는 와중에 조금씩 소실되어 결국 까마득한 망각의 늪에 가라앉고 말았습니다. 톨킨의 설명에 따르면 태양 제4시대는 바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입니다. 유럽에서 엘프는 이제 작은 몸집의 천덕스러운 정령의 모습으로 여겨질 뿐이지요.. 비록 빨간 책을 우연히 발견했던 톨킨의 노력으로 다시 그 위엄있는 모습을 되찾기는 했습니다만. 톨킨의 설명에 따르면 엘프는 에루의 첫째 자손으로 인간의 형인데, 아우에게 그에 대한 기억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셈입니다. 영광스러웠던 과거가 조금씩 쇠락해가는 느낌이지요.
그러나 지금은 애수에 잠길 필요가 없습니다. 터바인의 힘으로 우리는 곧 반지 전쟁에 참여할 수 있을 테니까요. 그동안 긴 글 계속 지켜봐주셨던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제 아르다의 역사는 여기서 끝을 맺을까 합니다. 특히 레어 아이콘이었던 절대 반지를 선물로 주셨고, 자유게시판 상단에 따로 노출시켜주신 인벤의 핸디님, 고맙습니다. 제가 쓴 부족한 글이 반지의 제왕 온라인을 즐기는 데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큰 기쁨이겠습니다. 이제 곧 시작되는 오픈 베타 테스트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께 바르다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
[출처] 28. 태양 제4시대 -남겨진 이야기 (회색회의) |작성자 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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