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한 해를 보내며 여러분들 건강하세요.
그럼 복도 많이 받으시게 됩니다.
그래도 나는 반온이라는 온라인게임을 하면서 요즘 매우 즐겁다.
혈이 만들어지고 또 여러 긴장을 느끼는 때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가니
그것도 아름다운 추억이다. 몇 십년 동안 게임을 하면서 반온에
이제 푹 빠진 것 같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나는 어릴 때부터 중학교때도
게임하러 땡땡이를 친 경험이 무척 많았던 호기심많은 아이였기에 이제사
반온이 내 호기심을 충족시키나보다.
어떤 이유에서이던지 서로를 존중하고, 내가 게임을 하면서 나의 스트레스를
풀고 즐기는 데 최고의 목적이 온라인 게임이라 생각한다.
엉뚱한 얘기지만 기혼자들은 아래와 같은 나의 고민을 이해하리라 믿는다.
나는 게임을 무지좋아한다.
대신 마누라는 전혀 좋아하지 않고 나가서 운동하는 것을
좋아한다. 난 앉아서 방콕인데 말이다. 대신 마누라는 아줌마들과 방콕가서
골프쳤지만,..
그러면 가정의 평화를 어떻게 지키나.
공동의 관심사가 꼭 있어야 한다.
드라마와 영화, 좋은 음식점, 그리고 수다.
내 마누라는 말하기를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말없고 재주없는
나는 한번은 꼭 재주를 피워야 한다.
그렇지만 나와 마누라는 서로의 취미에 대하여, 취미의 단점에
대하여 노골적으로 비난하지 않는 다.
그래서 나는 온라인게임에서도 마누라에게 했던 것처럼
서로의 공동관심사에 관하여 서로 즐기고 토론하고 존중하지
비난하거나 다툴때는 멀지감치 도망가고 싶다.
서로를 존중하고, 즐거운 마음만 가져서 나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너무나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즉 나 자신이 너무나도 소중한 건강한 소우주이기 때문이라고나 할까,
하물며 타인역시 매우 소중한 분들이기 때문이기도 하며.
다들 스트레스를 푸셔서 건강하시고 내년에도 즐거운 반온과
함께 간간히 내가 피시앞에 킥킥거리는 과정에서 내 마누라가 가끔 질투하는
나의 기쁨을 계속 만끽하리라 믿는다.
온라인게임얘기에 너무 엉뚱하게 마누라얘길 주절대는 나는 바보중의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