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국가 국민에 대한 반감... > 자유 게시판


작성일 : 13-07-30 11:39 / 조회 : 1,124

특정 국가 국민에 대한 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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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리피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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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싫어하는 나라는 일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일본 사람들을 싫어하진 않죠.
나라를 싫어한다는 것은 그 나라의 정부, 정치인들을 싫어한다는 얘기에 불과하죠.
 
어느 나라를 싫어하게 되면
그 나라 사람들을 싫어하게 되는 것은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어느 나라 사람을 싫어하게 되면...
아니 소수의 그 나라 사람이 아니라 다수의 그 나라 사람들을 싫어하게 되면
그 나라까지도 싫어하게 되는 것 같네요.
 
수많은 게임들을 하면서
일본사람, 미국사람, 중국사람, 동남아사람, 독일사람, 프랑스사람, 영국사람, 스페인사람...
심지어 터키사람들도 종종 만나곤 했습니다.
 
정말 신사답게 게임하는 사람들은 일본 사람들이더군요.
그리고 재미있게 게임하는 사람들은 미국 사람들이었던 것 같고...
뭔가 우리랑 비슷한 느낌이 드는 독일 사람들.
게임을 못해도 너무 못한다 싶은 프랑스 사람들.
자신이 영국인임을 강조하던 영국 사람.
- 우리가 중국인으로 오해받는 걸 싫어하는 것처럼 미국인으로 오해 받는 게 싫었던 걸까요...
저처럼 영어가 짧은 지 아주 짧게 대답만 하던 터키 사람.
시끄럽게 떠들면서 게임하는 말레이시아 사람들.
다들 어떤 이유에서든 기분 좋게 같이 게임을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국 사람들... 수많은 나라의 게이머들이 싫어하듯
저도 똑같은 이유로 싫어합니다.
욕심 많고, 매너는 찾을래야 찾아볼 수 없는 인간들이 수두룩해서...
아무리 RPG라지만, 설정을 그렇게 잡고 RP를 하는 것도 아니고,
원래 인간성을 그대로 투영하면서 게임하는 것 같은데 중국 사람과는 절대 친해지기 싫더군요.
뭐 그런 이유로 이 바득바득 갈면서 쉐도우베인을 하며 중국애들이랑 싸웠죠.
 
근데 독일 서버 같은데서 놀다보면
이런 중국인들과 아주 비슷한 인종들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바로 스페인 사람들인데 말이죠.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고, 말도 듣지도 않고...
뭐라고 하면 에스파뇰로 말하라고 하질 않나.. =ㅅ=
어이가 없어서 원...
스페인과는 절대 친해질 수 없나봅니다.
그건 이번 반지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고요.
Los Hijos de Eru Iluvatar... 이 혈족 주시해야겠네요.
사냥 방해하지 말라고 몇 번을 말해도
계속 방해하길래 그만하라고 했더니
대꾸 안한 이유가 에스파뇰로 말하지 않아서라네요. =ㅅ=
 
"do not accept people who do not speak spanish"
Genessis 라는 놈은 영어를 할 줄 아는 것 같은데도
같이 있으면서 방해하지 말라는 제 말을 무시하고 같이 방해를 했던 모양입니다.
저걸 의역하자면,
"스페인어 하지 않는 사람은 인정하지 않는다."
대략 어이가 없는 상황이더군요.
저 말 나오기 전에 하도 답답해서 길드 오피서랑이라도 얘기해보려고 했더니
돌아온 답변이 이 모양 이 지경입니다.
 

뭐 지금도 스페인이 전세계를 식민화 시키면서 노예 장사하던 때로 알고 있나?
왜 영문서버에서 게임하는데 그 놈들이랑 이야기하기 위해 에스파뇰을 배워야하는 건지 원...
 
말 안통하는 족속들 같아서 저 따위로 나오길래 그냥 무시하고 있습니다.
== Arkenstone ==
2022-12-29 : 반온 텍스트 폰트 이야기 전달 받고 복귀하기 위해 리스타트?

nature뇌출혈님의 댓글

nature뇌출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참...왜저러는지 이해가 않가네요 ㅡㅡ;;

아 그리고 Assassinzovar 이녀석 조심하세요...

제가 옛날에 저녀석 때문에 열 받은게 한둘이 아니거든요..;;

이녀석은 계속 골드를 내걸고 spar 신청하는데 무조건 다 씹으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ㅎ

AFAS님의 댓글

AFA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저랑 에피소드가 있었던 길드군요.

신생 길드 같구요.

u 머시기로 시작하는 25렙인가 엘프남 룬술이었는데,

이틀전에 저도 덕택에 스페인어 공부했습니다.

파티트리에서 ale 평판퀘 중 기절폭탄 배달하는 퀘가 있었는데 그 25렙 룬술이 혼자 춤배우고 있었죠.

이모트 써야하는 중요한 타이밍에 그게 터져서 화날만도 했겠지만

hijo de puta 어쩌구 하던데.

네이버에 검색하니 친절하게 뜻이 나와 있어서,

"would you translate this word pls? nimi sib pal noma." 이러고 귓말 보내주고 혼자 정신승리 했습니다.

실버로드는 이런일이 많은것 같습니다.

강제이모트 적용취소 옵션이 생기기전에는

계속 따라다니면서 기절,따귀,불태우기로 괴롭히던 놈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GLFF 정도에서 특정인물 거론하며 찌질대는 정도는 되야

" 아. 얘가 쫌 하는데?"

그냥 제 경험담이었습니다.

불난데 부채질 해서 죄송합니다.

Helnir 이색기는 아직도 찌질대면서 겜 잘하고 있나 몰라.

보라템차고 탱 어글먹기 전에 광역부터 치는놈.

지 죽거나 뭐가 안되면 무조건 파티원탓.

일리피오님의 댓글

일리피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혈족 자체가 문제 있는 혈족인 거군요.
다른 사람한테 시비 걸고 하는 말은
"스페인어 못하면 꺼지셈~"
이딴 식으로 사는 놈들인 것 같으네요.

일리피오님의 댓글

일리피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우리 나라도 "네티즌들이 문제야~" 라고들 하지만서도...
진짜... 게임에서 만나는 중국인이랑 스페인인들은...
답이 안 나오네요. =ㅅ=;;;
스페인어 쓴다고 해서 다 스페인인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겠지만은
뭐... 스페인인이라기보다 스페인어를 쓰는 이라고 해야 맞으려나?

여튼 색안경을 벗으려고 해도 절대 못 벗게 만들어주네요.

Prisoner님의 댓글

Prison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게임에서 저도 왠만큼 여러나라 사람들 만나서 같이 겜도 해봤지만은

시민의식이 깨어 있는 나라 일수록 게임 내에서 매너 또는 태도가 모범적이라는 것은 참인 명제라 해도 되겠습니다.

일리피오님의 댓글

일리피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스페인이 경제적으로는 발전한 나라이고
시민운동도 많이 일어났듯 시민의식도 깨어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은...

이런 면에서는 중국이랑 똑같은 나라죠.
스페인 한번 가보시면 기겁을 하실 겁니다.
유럽에서 그런 나라 찾기 힘들다고 하죠.
이탈리아 사람들도 자기 맘대로 살아간다고들 하지만서도...
스페인 앞에서는 뭐... =ㅅ=;;
공공질서라는 것은 찾아볼 수 없는 나라이니만큼
저런 행동이 왜 잘못된 것인지 알 수도 없겠죠.

TXPH님의 댓글

TXP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특정 국가 국민에 대해 편견을 갖는게 좋은 일은 아니지만
저도 여행갔을때 생각하면 스페인>>>이탈리아>유럽 다른나라 사람들 이었던것 같네욤
물론 좋지 않은 기억들 말하는 것...

말이 경제 대국이지 관광산업으로 수출입 맞추는 나라니 그냥 조상님 잘만난 느낌이기도 하고
축구도 유명하고 뭐 예술로도 유명한 나라인것 같긴 하지만 저랑은 국민성이 안맞더군요
반면 한국은 삶이 각박하긴 하지만 전쟁 후에 맨주먹으로 모든거 일군 나라니까 이해해줄만도 한것 같음

이탈리아는 남쪽 사람들은 약~간 스페인 삘도 나는데 북쪽은 아닌듯

피자파티님의 댓글

피자파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개인이 게임에서 비매너였다고 나라 전체를 가지고 얘기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x2

특정 개인때문에 한국사람이 Silverlode server전체에서 가장 혐오스런 민족이 되었습니다. 편견은 되풀이되어서는 안됩니다.

일리피오님의 댓글

일리피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저도 이 말에는 동감합니다.
우리나라도 포털사이트 댓글 수준 보면 참...
하지만, 제가 만날 수 있는 것은
길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 또는 게임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 뿐이니...
그렇지 않은 사람은 단 한명도 만나지 못한 상태에서
저런 사람들만 계속 만나니깐 편견을 버리려고 해도 버릴 수가 없다가 된다는 거죠.

일리피오님의 댓글

일리피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그리고 혈족 오피서를 대신해서 답변하는 인간 말이...
"스페인어 못하면 꺼지셈~" 과 같은 말이나 하고 있으니...
저건 뭐... 답이 없죠. =ㅅ=
저 사람이 혈족에서 어떤 위치인지는 알 수 없지만,
혈족 오피서를 찾는 말에 답변을 해왔고,
그에 따른 답변이 저 지경이니 제가 화가 안 날 수가 없죠.

TXPH님의 댓글

TXP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뭐 어차피 국민성이라는게 개개인에게 함부로 적용할 개념은 아니지요 ^^;;
우리의 인식이 편견과 성급한 일반화의 산물인지 아니면 나름 평균적인 차이점을 드러내주는지는 계속 경험하다 보면 좀 더 잘 알게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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