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 클랜, 리젼, 문파, 그리고 혈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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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리피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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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 협동플레이를 위해 모여든 집단을 지칭하는 말은 많지요.
MMORPG나 MORPG에서 가장 흔하게 쓰이는 것이 길드,
비RPG에서 주로 쓰이는 클랜,
에이카나 아이온에서 쓰이고 있는 리젼과 레기온,
동양 무협 RPG에서 쓰이는 문파,
그리고 반온에서 쓰이고 있는 혈족.
이 중에서 가장 사람들이 헷갈리는 부분이 길드와 클랜이 아닐까 싶어요.
길드와 클랜의 차이는 무엇일까?
사전적인 의미로 접근하자면
길드는 "직업이나 관심 분야, 목적이 같은 사람들의 집단"이며,
클랜은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의 집단"이라고 하지요.
사전적 의미로만 보자면 길드는 좀더 큰 의미고, 클랜은 좀 작은 의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좀더 깊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요.
실제로 길드와 클랜이 어떤 집단에 쓰였느냐입니다.
길드는 실제로 상업 길드라던가 직공 길드 등의
이윤을 목적으로 하거나, 직업이 같거나 하는 사람들의 집단이었습니다.
전투적인 집단이 길드라고 칭하는 예는 적지요.
그나마 전투적인 집단이라고 하자면 사냥꾼 길드 등이 있겠으나,
이는 사냥꾼 간의 정보 교류, 친목 등을 위해 존재했던 길드입니다.
클랜의 경우에는 같은 목표라고 하는데요.
이 목표들은 전투적인 것에 집중됩니다.
암살자 집단이나 용병 집단에서 주로 클랜이라는 명칭을 사용했지요.
이 차이에서 길드는 클랜에 비해 공개적인 형태였습니다.
길드들은 공개적인 활동을 하며 그 길드 간의 분쟁을 해소하기 위한
상위 협의체가 존재했다는 것이 주목할 부분이죠.
클랜은 비공식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많아
이러한 상위 협의체는 존재할 수가 없었지요.
클랜이라 칭하는 집단 중에서도 물론
공개적인 활동을 하고 상위 협의체를 가진 클랜들이 존재합니다.
정치 파벌들의 경우인데요.
하지만, 이 정치 파벌들 또한 처음 시작에서는
군사력을 가지고 서로의 피를 보는 경우가 있었다는 점에서
세상이 평화로워짐에 따라 정치 파벌의 경우에는 길드화 되었다고 봐야겠죠.
== Arkenstone == 2022-12-29 : 반온 텍스트 폰트 이야기 전달 받고 복귀하기 위해 리스타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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