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저렙이라서 아직 퀘팩같은 것은 구매하지 않았고

편의성을 올려주는 아이템을 몇개 구매해봤습니다.

고수님들께선 다 아시겠지만 저처럼 막 US서버에 복귀한 사람들은 뭐가뭔지 헷갈릴 수 있으니..

1. Expedient Traveler + Hurried Traveler      + Milestone 2~3

한섭 하면서 반온이 땅도 드럽게 넓고 이동거리로 사람 미치게 하는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일단 TP를 지르면 무조건 이걸 사려고 했습니다. 다만 Traveler 스킬 두개 구매를 놓고 한참 고민했습니다.

설명에는 분명 마일스톤 쿨타임을 줄여준다는데, (심지어 Expedient는 마일스톤과 리턴 모두 단축, Hurried와 스택가능)

질렀다가 만약 중복적용안되고 돈GR되면 어떡하나 이런 불안감이 있었기 때문에 -영어가 짧아서 설명을 못 믿는 케이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중복이 확실히 되고,

Expedient Traveler 와 Hurried Traveler를 모두 구매하면

마일스톤 쿨타임이 5분으로 줄어듭니다.

바인딩 슬롯을 1~2개 더 구매하면,

5분마다 내가 원하는 곳으로 순간이동이 가능해져서 게임이 엄청 편해집니다.

유부+신생아+야근으로 게임 할 시간이 하루에 1~2시간뿐인데

퀘 완료하겠다고 10분씩 뛰는게 시간이 아까워서 질렀습니다. 만족도는 200% 이상입니다.

보너스TP2배 이벤트 99$ 기준으로 거의 16000 tp 주는데

1번 조합이 최소 980 ~ 최대 1700정도? (바인딩 슬롯 2개 추가구입할 경우)

대략 만원정도로 이정도 편의성을 누린다면 충분히 사볼만 합니다.

Returning Traveler는 차라리 그 tp로 바인딩 슬롯을 사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만

귀차니즘이 심한분은 Returning Traveler까지 구매하시면 원하는곳은 어디든 5분이내로 이동이 가능하실듯 

2. 계정말 (계정 캐릭터 모두에게 68% 말 지급 - Steed of Bree 선택) 

이건 조금 애매한데, 68%짜리 말을 계정전체에 지급한다는 점에서 눈 딱감고 질렀습니다.

그런데 말이라도 간지가 폭발하면 그냥 스스로 위안을 삼았을 건데.. 제가 구입한 말 Steed of Bree가 뭔가 약간

철갑을 입힌 말이긴 한데, Citadel이나 Marauder 말에 비하면 알록달록하달까.. 조잡해보인달까..

심지어 더 암울한 것은 말 궁둥이에 등불이 박혀있습니다. 뛸때마다 연기가 솔솔.. 완전 실패

2X00 tp였는데 지금 사무실이라 기억이 안나네요. 한화로 3만원쯤?

정말 멋진 말을 사면 모르겠는데, 저처럼 못생긴 말을 사면 돈이 미치도록 아까울 것입니다.

차라리 78% 스피드업을 살걸..

3. 스탯툼 번들 (마이트 어질리티 페이트 바이탈, 마이트는 6~7까지 구매)

딱히 설명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들어간 돈 대비 만족도는 그냥 그런정도..

마이트는 1~5번들 구매하니까 6+7 묶음이 나와서 구매했는데

나머지 스탯은 안나오더군요. 제가 못본 것인지 마이트만 나오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바이탈은 저렙때 어차피 죽을일이 없는데 피통 커봤자 낭비라서..  보류했었는데

Loneland 산꼭대기에서 진행하는 영웅담(Rigul? 이었나 하는 Elitemaster급 오크 + 트롤)

진행하는데 Inspire 상태가 안되는 버그에 걸려서

(이땐 버그인줄은 모르고 졸라 빡세네 욕하면서 도망. Inspire 버프란게 있는줄 몰랐습니다)

역시 지휘관은 테두리에 불붙는 애들부터는 솔플하기 힘들구나 하면서 바이탈 번들까지 결제했습니다.

근데 기껏 결제했는데 솔플 노하우가 생겨서 만피로 깼다는 후문이.. tp아깝게시리..

4. 경험치 상승을 돕는 아이템들

경험치 2배 1시간짜리 아이템과, 휴식보너스 추가해주는 아이템(요즘 20% 세일중)을 몇개 사서 쓰고있습니다.

게임할 시간이 부족해서.. 이거라도 안쓰면 만렙까지 반년넘게 걸릴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