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반온 실패의 가장 큰 이유가 전설아이템? > 자유 게시판


작성일 : 11-10-13 10:02 / 조회 : 2,430

북미 반온 실패의 가장 큰 이유가 전설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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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OS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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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에 올라온 글을 봤는데
북미 반온이 지속적인 흥행을 하지 못한 결정적인 이유중 하나가
모리아때의 전설아이템 이라는글이 있네요. (본문글보다는 코멘트글을 보세요~)
 
돌이켜 보면 틀린말은 아닌것 같은데요.
전설아이템으로 인해 여러가지 부가적인 노가다를 종용시켰으니까요.
오로지 전설아이템 업그레이드를 하기 위해 게임을 할 정도였으니
드랍되는 무기들을 번갈아 써보며 느끼던 재미도 모두 사라지고 생산무기들도 그렇고
전설무기와는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격차가 심하죠.
 
북미에서 오래 해보지도 않았고 영어를 모르니 북미 유저들 분위기도 모르겠지만
가장 큰 이유가 전설시스템 도입이라는 의견은 맞는말인가요?
 

반지조아님의 댓글

반지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링크글은 한게임 반온 같은데요.
망할 한게임 아무리 재밌는 게임이 한게임에서 나온다해도 안할게에요.
근데 한게임 모바일 맞고를 하고 있네요.ㅠㅠ
전설아이템땜에 생산무기아이템은 거의 죽여버린거 같아서 아쉽네요...

elcadro님의 댓글

elcadr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그분이 말하는 반온의 장점이
1. 스토리 전개
2. 다양한 클래스 조합
3. 크래프팅 시스템
4. PvMP와 PvMP 던전 시스템
5. 소설이나 영화에서 접할 수 없었던 부분에 대한 묘사
이랍니다. 나도 거의 이 의견에 동의하는 편이고요 정확하게 반온의 장점을
얘기한 것 입니다.

사실 전설무기는 노가다입니다. 그렇나 열심히 노력하면 결국에는 얻을 수
있는, 리니지처럼 사행성으로 전설무기를 만드는 것은 아니랍니다.

RPG를 내가 좋아하는 것은 열심히 노력하여 내가 얻을 수 있다는 것이
랍니다. 현실사회에서는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얻을 수 없는 것이 있죠.
그러나 반온에는 그런 것이 없습니다. 와우도 힘든 레이드는 혈원중에서도
극소수만 가능하였던 것을 나중에는 조금 바꾸었답니다.

전설무기는 아마도 좀더 반온을 오래하라고 만든 기획물인데 그런데로
참을 만한 것이랍니다. 그것때문에 망했다고 보기는 어려울 정도로 앞에
말한 5가지가 크네요.

난 요즘 우리 혈을 하면서 느낀 것이 참으로 많은 분들이 점잖고 잘 도와
주며 가끔 힘든 일을 잊을 수 있는 유머와 인간미를 겪는 것이 오로지
반온이라는 사이트를 통해서 그렇지 않나 생각합니다.

1. 저급한 상술을 앞세우지 않고,
2. 고집스럽게 반지의 제왕의 개념을 지키며
3. 유저들이 요구하는 것을 항상 반영하는 (최근에는 길가에 농산물과 광석을 많이도 깔아놓
았답니다. 내가 지휘인데 지휘의 소환나팔을 써본지가 가물가물, 아마도 여러 사람들이 컴플레인을 한 것을 반영한 거 같아요)

이러한 기본적인 자세가 혈원들을 점점 늘이는 상태가 되서 어제는 용가리 잡으러 갔는 데
평일에도 22명이 모였어요.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Eagorn님의 댓글

Eagor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울컥하기도 하지만, 공감도 가네요.

솔직히 RoI열렸는데...벌써 할게 없어요...ㅜ.ㅜ

코어유저는 몰라도, 라이트 유저들은 .....

가봤자 고분, 도서관/학교 아니면, Rift 스커.......에텐이 전부 네요.

죽어도 좋으니 용가리 얼굴이나 보자하고 혼자 가봤더니,

혼자왔니? 하며, 눈빛+ 브레스......에효...

예전엔 잔재미가 많아서 좋았는데....요즘은 점점 템맞추는 와우나 똑같다고 느껴지네요 ㅡ.ㅡ;

그래도 원작이 좋아 계속하긴 해야겠죠.

안두인groso님의 댓글

안두인gros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네 저도 살짝 그래요 ㅎㅎ 별로 한거도 없는데.. 올여름에 복귀하고 50에서 75까지 키운다고 용썼더니 벌써 살짝 물리는 감이.... 용가리도 아직 못봤고... 평판,템맞추기 등등 할게 많은데...살짝 질리네요..
 담에.. 에아곤님. 3인던 평소 잘 안가지는거 같이 가요!  버려진여관 만렙 t2로 여러번 죽으면서 ㅋ 깨기 홀오브나이트 만렙T2로 가기 등등ㅋㅋㅋ...  리프트도 다시 가보고 싶구요.. 어제도 리프트를 추억하시던 혈분한분 계시던데 ㅎ
 저도 원작이 좋아서시작한거라 계속 하긴 할거지만..당분간은 샤이어서 낚시나 하면서 좀 느긋하게 해봐야겠어요

잘피눌바님의 댓글

잘피눌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PvMP
이거 좀 강화하면 즐길거리 확 늘텐데;;
에텐에만 가두어 놓는 건 너무 심심해요...


특히 PvMP 공성 or 농성은 꼭 추가되었으면 합니다.
영화 보면 고런거 나오잖아요~
사다리 같은거 쇠갈고리로 탁 걸어서 마구 기어오르고,
돌 던젼서 못올라오게 만들고
투석기로 돌 던지고 ㄷㄷ

충분히 넣을만하고 재미를 끌만한 요소인데;;

대머리드워프님의 댓글

대머리드워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그런데.. 뭔가 근본적으로 잘못 알고 계시는 듯한데...

반온은 북미에서 실패한 게임이 아닙니다;;;

서버가 적다고 하시는데.. 반온의 서버는 수용인원이 엄청나며
부분 유료화 이전에도 서버당 인구가 최소 2만에서 최대 4만 정도로 추정되고 있었습니다.
http://www.mmorpg.com/discussion2.cfm/post/1386806#1386806

세계적으로는 얼추 80만 정도의 월정액 유저가 있다고 추산되고 있었으며
로열티가 아닌 직접 월정액을 받는 북미만 치더라도 40만은 됐었다고 봐야하지요.

월정액 2만원씩만 잡아도 40만이면 월 매출 80억원에 연 매출 1000억에 육박합니다.

그것도 매출 중에서 순이익이 10% 안 되는 제조업과는 다르게 (핵심부품을 대부분 수입하는
우리나라 제조업체들은 순이익 5%도 안됩니다 100원 팔면 5원 남음)
온라인 게임이라면 못잡아도 순이익이 50% 많으면 7~80% 도 될겁니다.

그러면 터바인이 월급이랑 유지비 다 주고 반온에서 벌던 연 순이익만 500억입니다;;
그것도 적게 잡아서요.

대머리드워프님의 댓글

대머리드워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북미 사람들이 말하는 짭짤한 3대 중박 게임이라면 (대박은 와우만 대박으로 침)
에버퀘스트2, 반지온라인, 이브온라인입니다.

에버2나 반온이 우리나라에서 망한 건 게임성이 문제가 아니라
1) 상상을 초월하는 끔찍한 번역
(우리나라 3대 게임 발번역이 DDO, 에버2, 반온 입니다. 너무 엉망이라 영어 못 하는 사람들도
차라리 영어 원문을 보는 게 더 이해하기 쉬울정도입니다.)
2) 형편없는 운영
때문입니다.

북미에서는 반온이나 에버2 나름대로 잘 나가고 있습니다.
터바인이 워너에 합병된 것도 터바인이 망해서 합병된 게 아니라 워너 브라더스가
영화를 비롯한 모든 가운데땅 관련 콘텐츠를 흡수하는 과정에서 반온과 터바인을
같이 흡수했을 가능성이 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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