횃불이 불붙다 : 헬름 협곡으로 향하는 LOTRO (번역본) > 반지의제왕 온라인 최신정보


작성일 : 13-09-14 10:16 / 조회 : 4,045

횃불이 불붙다 : 헬름 협곡으로 향하는 LOTRO (번역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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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orches are Kindled
The Lord of the Rings Online Heads to Helm's Deep
By Kevin VanOrd, Senior Editor of Gamespot.com
 
 

  안녕하세요. 엘프 용사 드라소스입니다. ^^

  요즘 반지온에 여러 번역본들 올리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LOTRO 하면서 이곳에서 도움 받았던 만큼은 아니겠지만 저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헬름협곡'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죠. 그래서 반지온 여러분이 읽으시면 좋을 것 같은 인터넷 기사 하나를 번역해봤습니다. Gamespot의 편집차장 케빈 바노드가 쓴 글인데, 『반지의 제왕』 원전을 몇 개 인용한 흥미로운 글이라 번역해서 이곳으로 옮겨봤습니다.
 
  영어로 읽고 싶은 분들은 제가 밑에 링크해놨으니 들어가보시고요. 사진은 케빈이 현자로 플레이하면서 직접 찍은 스크린샷들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횃불이 불붙다 : 헬름 협곡으로 향하는 LOTRO
작성자 : 게임스팟 편집차장 케빈 바노드
작성일자 : 2013년 9월 3일 PDT 오후 1시 55분
 
 
 
 
 
 
 
LORTO의 다섯 번째 확장이 우리를 어디로 이끌까? 케빈 바노드가 돌아본다.
 
 
 
  "새벽이 어쨌단 말이냐? 우린 우르크하이들이야! 낮이든 밤이든, 날씨가 좋든 폭풍우가 몰아치든 싸움을 멈추지 않는다. 우린 해가 뜨든 달이 뜨든 상관없이 네놈들을 죽이러 왔다고. 새벽이 어쨌단 말이냐!" (역주 - 『반지의 제왕』 3권 215쪽 인용)

  톨킨의 반지의 제왕 세계에서 헬름 협곡은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다. 세오덴 왕이 「두 개의 탑」에서 이렇게 말했다. "인간이 지치는 한, 헬름 협곡은 절대 적의 손에 떨어지지 않는다." 사루만의 계략과 압도적인 우루크하이 군단은 로한의 왕이 틀렸다는 것을 입증했다. 혼버그 전투에서 그곳의 성채를 무너뜨린 것이다. 곧 있을 LOTRO의 다섯 번째 확장 '헬름 협곡'에서 여러분은 전장의 혼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여러분은 그 전투의 결과에 아무런 영향도 끼칠 수 없다. 하지만 여러분은 혼버그 방어에 얼마나 기여했는지에 대해서는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터바인의 개발팀과 이야기를 나눴다. 서서히 진화하는 그들의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에서 이 정도 규모의 전투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말이다. 이 유명한 전쟁은 곧 다가올 영웅담 전투 시스템의 일부가 될 것이다. 여러분은 갑자기 성채를 덮치는 수 천 명의 오르크를 마주하게 된다. 스크린 상에 실제로 그 많은 오르크들이 등장하진 않겠지만 개발팀은 그럴싸한 환상을 만들어내는 어떤 시각적 속임수를 마련해뒀다. 그렇지 않으면 이 전투에 대한 LOTRO의 번역은 피터 잭슨가 영화를 통해 이해한 것보다는 톨킨의 묘사를 그대로 따라가는 방향이 되었을 것이다. 예컨대 요정 군단이 전투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길 기대하면 안 된다. 요정 군단은 소설의 영화 버전에서 그렇게 했을 뿐이다.

  여러분은 레벨 10부터 혼버그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 레벨은 자동적으로 95까지 상향조정되며, 여러분은 전투중심의 역할을 담당하는 선봉(vanguard), 군대에 명령을 하달하는 장교(Officer), 투석기와 발리스타와 같은 공성무기를 다루는 공병(engineer) 중 하나의 역할을 고르게 된다. 전투 과정 중에 내리는 결정과 더불어 여러분이 고른 역할은 이 전쟁을 여러분이 어떻게 보는지, 그리고 이 전쟁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영향을 준다. 또한 여러분의 임무 성공 여부에 따라서 전투 후 보상이 조금씩 나눠진다. 플레이어들은 여러 가지 역할이나 전투 중의 결정 때문에 이 대서사시의 전장을 또 다시 찾는 것이 아니다. 분리된 특성 시스템이 영웅담 전투에서 플레이어의 랭크를 상향시켜주며, 지속적인 이익을 얻게 해주기 때문에 찾는 것이다.
 
 
 


  특성들에 대해 말하자면, LOTRO는 모든 플레이어들을 위한 새로운 직업 시스템을 자랑스럽게 발표할 것이다. 여기에는 특성 나무(a trait tree, 혹은 '특성 계도' - 역주)가 포함되는데, 플레이어가 지향할 수 있는 목표의 여러 종류들과 더 쉽게 소통할 수 있는 장치이며, 의미 있는 특성화 선택을 가능케 한다. 여러분은 레벨업과 다양한 업적 달성을 통해 이 특성 나무에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얻게 된다. 나의 경우 야생동물의 파수꾼(Keeper of Animals)이라 불리는 현자를 플레이하는데, 특성화를 알아봐야 했다. 파수꾼은 하나의 동료만 소환하는 것이 아니다. 일시적으로 세 명의 야생동물 동료가 나와 파수꾼의 곁에서 함께 싸운다. 물론 여러분이 하나의 특성화 길만 따라가도록 제한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대신 여러분은 비전투시라면 마음대로 특성화를 바꿀 수 있다. 여러분이 '자연의 분노 거장(Master of Nature's Fury)'의 가능성에 매료되었다면 그 특성화의 길을 따르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은가.
 
  장례식이 시작되고 세오덴 왕은 경비 대장 하마의 죽음을 애통해했다. 그의 무덤 위에 흙을 뿌리며 왕은 외쳤다. "정말 사루만은 나와 이 대지에 막대한 손상을 입혔다. 우리가 만나게 될 때 난 결코 그 사실을 잊지 않을 것이다!" (역주 - 『반지의 제왕』 3권 223쪽 인용)

  톨킨은 하마가 죽은 정황을 공들여 묘사하지 않았다. 하지만 터바인은 이 비통한 패배의 이야기에 대해 여러분께 들려줄 것이다. 난 여러분이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인물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고자 LOTRO를 찾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중문화에 그 존재감을 확고히 했던 핵심 인물들을 보기 위해 찾을 것이다. 오래 전부터 인기가 있었던 간달프, 에르켄브란드, 에오윈과 같은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길 바랄 것이다. 세오덴 왕이 그리마 웜텅의 속박으로부터 마침내 자유로워졌을 때, 사실 여러분이 에도라스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인물은 아라고른, 레골라스, 그리고 김리이다. 플레이어들은 예전에도 에도라스를 방문한 적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건 인스턴스 지역일 뿐이었다. '헬름협곡'에서 에도라스는 이제 풍경의 한 부분이 된다. 물론 에도라스만이 넋을 잃고 바라볼 유일한 풍경은 아니다. '헬름 협곡'은 모두 다섯 개의 새로운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포드(Eastfold), 서포드(Westfold), 브로드에이커스(Broadacres), 스톤딘스(Stonedeans), 그리고 킹스티드(Kingstead)이다.
 
 
 
 


  나는 몇몇 지역과 생생한 풍경을 돌아봤다. 로한의 왕묘들은 인상적이었다. 묘 위로 솟아 있는 말 형상의 조각상과 흙으로 된 무덤에 짙게 드리워진 심벨뮈네 꽃 때문이었다. 아이센 여울(the Fords of Isen)에서는 땅의 불길에서 연기 기둥이 치솟고 있었다. 그곳에서 벌어진 전쟁을 상기시켰다. 하지만 내가 본 가장 기억에 남는 풍경은 드윔모버그(Dwimorberg, 유령산 - 역주) 밑의 어둔문(the Drak Door)였다. 문은 해골과 뼈조각으로 장식되어 있어 분명하게 그것이 길임을 말해주고 있으나, 어떤 인간도 들어가고 싶지 않을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헬름협곡'은 여러분이 사자(死者)의 길(the Paths of the Dead)에 들어가는 걸 허락하지 않는다.
 
  "여기 동굴들은 웅덩이로 끊임없이 떨어지는 물방울들의 노래로 가득하고, 그것은 별빛으로 빛나는 켈레드자람만큼이나 아름답더군." (역주 - 『반지의 제왕』 3권 226쪽 인용, 김리가 레골라스에게 말하는 대목 중 하나이다.)

  터바인은 김리가 「두 개의 탑」에서 정말 유창하게 묘사한 '반짝이는 동굴(the Glittering Caves)'과 같은 다른 풍경들도 '헬름협곡'에 구현되어 있다고 내게 알려줬다. 여러분이 톨킨의 작품에 애착을 갖고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터바인이 원전을 바탕으로 구현하기 위해 투자한 시간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LOTRO는 빠르게 나아가 플레이어들이 운명산(Mount Doom)의 화염에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한다. 하지만 모든 반지의 제왕 팬들은 알고 있는 사실이겠지만 이건 끝이 아닌 여행이다.
 

"May it be a light for you in dark places, when all other lights go out."
- Lady Galadriel -

DRASOS, Rhymes of Lore, Arkenstone, Elf, Champion, Lv 88.
LAEDAL, Rhymes of Lore, Arkenstone, Man, Lore-master, Lv 78.
반지온 식구, 톨킨연구가, 라이트유저, 취미 번역

▶ 번역 완료
영웅담 인트로, 1부, 2부, 2부 에필로그, 3부 1~9권
샤이어, 에레드 루인 지역 퀘스트 (LOTRO-KOREAN 사이트에 게재)
Spring Festival, Farmer's Faire, Yule Festival 축제 가이드
Helm's Deep Update, World Transfer, Update 17&18 등 오피셜
베오르닝 전문화 특성&스킬
레이드를 위한 종합 가이드
각종 릴리즈 노트 및 개발자 일지

▷ 현재 진행 중
1. 영웅담 3부 6~9권 스크린샷 작업 및 게시물 업그레이드
2. 브리땅 지역퀘스트 번역 및 스크린샷 작업
3. <소설과 게임 속 인물들> 연재
4. LOTRO-KOREAN 위키 사이트 구축 (중단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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