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스탠딩스톤 서포트가 아주 끔찍합니다. 계정 탈취 복구 요청 중 > 자유 게시판


작성일 : 23-04-25 01:29 / 조회 : 347

[해결]스탠딩스톤 서포트가 아주 끔찍합니다. 계정 탈취 복구 요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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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봄바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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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소연 좀 하고자 글 쓰게 되었습니다.


일주일 전에 lotro 계정을 도용 당했습니다.

당시 게임 내 월드 채팅에서 사기꾼의 메시지에 속았습니다.

마치 서버 내릴 때처럼 노랑색 글씨로 lotro 16주년을 맞아서 이벤트하니 사이트 방문하라고 시간마다 월드 채팅을 반복하더군요.

막 퀘스트하던 때라 다른 채팅은 집중하고 있지 않고 있다가 반복적으로 나오는 주소만 들어가 봤습니다.

이런 거 안 당한다고 생각했는데... 위조 사이트였습니다.

lotro 사이트랑 똑같이 생겨갖고 로그인 했는데... 아무 반응이 없고 낌새가 이상해서 게임에 로그인 하려 하니... 이미 갈취당했더군요.


여기서 웃긴게 lotro 계정 보안이 아~주 허접하다는 것입니다.

https://myaccount.standingstonegames.com/change_password.php

들어가보세요.

아이디/비밀번호만 알면 이메일 인증 따위 받지 않고 바로 새 비밀번호와 새 이메일 주소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되찾을 길이 없습니다.


하... 슬픕니다.


스탠딩스톤 서포트 아이디는 탈취 안 당했습니다.

https://help.standingstonegames.com

(왜냐하면 정작 이게 보안이 더 뛰어납니다. 이메일주소는 변경 불가하고 이메일주소로 비밀번호 변경 독점권을 주거든요)

해서 계속 서포트 티켓을 날려보는데...


저는 안달나고 초조한데 일주일 동안 2번 대답을 받았습니다.

첫번째는 정보를 더 달라해서 요구한 정보에 더해 이것저것 다 보냈고

두번째는 정보가 틀리고 계정 만든 사람한테 연락하랍니다.


...미치겠습니다.


예전에 아이센가드 확장팩 구매 후 한동안 안 하다가 최근에서야 하게되서 lotro 계정에 결제 내역이 없습니다.

아이센가드 확장팩 구매 당시에는 외부 사이트에서 구매하고 코드를 lotro 사이트에 등록했잖아요?

그 기록으로 확인을 받을 수 있나 싶지만 어쨋든 당시 기록 다 찾아서 그 구매 내역 동봉하고 12년 전 카드 정보 어떻게든 찾아서 주고 했는데... 그냥 틀리다 한마디로 끝냅니다.


2011년에 북미서버로 옮겼으니 12년 전 정보인데... 주소도 지금하고 다르고 당시 카드도 만료되었고...

뭐가 틀린지, 다른지 말해주던가요,

터빈 시절부터 받은 메일 다 있으니 어떻게든 증명하겠다 필요한 정보가 무어냐 묻는데...

그냥 티켓 닫아버리덥니다.



하... 한국에서 북미 게임 하면서 서포트 답변 느린 것도 이해하고 본인 인증 시스템 없는 것도 알지만,

설마 기초적인 이메일 인증조차 없는 보안에 (추가로 비밀번호 암호화도 안 하죠)

이렇게 무성의한 서포트까지는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티켓 끊긴 했습니다...

여러분은 반온 보안에 매우 취약하고 스탠딩스톤 서포트는 피를 말리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봄바딜님의 댓글

봄바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네 맞아요...ㅜㅜ 포럼에서도 저런거 못하게 막아야하는거 아니냐는 말이 있네요.
그런데 포럼엔 이젠 댓글도 못 답니다. 계정 연동이라서요. 어휴

Lululu님의 댓글

Lulul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고...... 저희 서버도 열심히 노랑글씨로 사기치는거랑 다른분이 열심히 저거 피싱이라고 외치는거 구경했었는데
이게 이런 일이 생기는군요

이 게임 과금모델 특성상 해킹으로 얻는 이득이 크지 않을거라 생각했는지 보안이 과할 정도로 부실한데
작년에 15주년이라고 혜택 뿌린게 은근 많다 보니 이런 시도도 있었지 않나 추측만 해봅니다

아무리 그래도 이메일 인증 따위 받지 않고 바로 새 비밀번호"와 새 이메일 주소"로 바꿀 수 있는지는 처음 알았습니다
시스템도 너무하고 고객대응도 너무하네요

일단 변화를 이끌어내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얻어내시길 기원합니다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최소한 계정 보안 문제라도 포럼에 제대로 공론화를 시켜야 될 사안이네요

봄바딜님의 댓글

봄바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말씀대로요.
아르켄스톤 서버 맞죠? 저도 다른 사람들이 피싱이라고 외쳤을 거 같은데... 당시 상황이 정신 빼고 퀘스트 하면서 공지 같은 거만 신경 쓰느라 이 사달이 발생했죠...
정말 저런 피싱 왜 당하나 했는데 제가 겪으니 참 스스로 한심하면서도 억울하네요ㅜㅜ

봄바딜님의 댓글

봄바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해결되었습니다. 이번 티켓 대략 2주만에 답장 받아서 총 21일에 걸친 서포트가 끝이 났습니다.
비밀번호 초기화와 이메일 주소를 원하는 것으로 변경해주었습니다.
계정 탈취를 인지하고 바로 신고했을 때 계정 홀드가 걸렸던 것 같아,
캐릭터 2개의 소지금만 빼앗긴 상태입니다. 확인하지 못한 것이 있을지도 모르지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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